젊은 날의 B,
매년 생각하는 거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작년엔 무슨 옷을 입었는지.. 무슨 가방을 들었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요즘 결혼식도 많아지면서 캐쥬얼 말고 클래식 백을 구매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좋아하는 브랜드인 툴리파리에서 겨울에 데일리로 들 수 있는 가방을 구매했다. 인스타로 20 F/W 새로운 디자인을 보자마자 아.. 이건 사야해.. 라고 바로 꽂힌 제품. 툴리파리 마리백. 블랙컬러랑 크로크 와인이랑 고민하다가 덜렁 대는 성격인 내가 막 들고 다녀도 스크래치 나지 않는 가방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크로크 와인으로 결정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다. #내돈내산 내가 돈 주고 산 후기. 이번에는 툴리파리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더블유컨셉에서 구매했다. 2만원 쿠폰이 있어서 더 저렴하게..
10월에 이마트 와인 장터가 있었는데, 요즘 홈플러스에서도 와인 장터가 진행중이다. 요즘 캠핑을 다니면서 데일리 와인들을 2병씩 들고 가는데, 와인잔을 가지고 다니기엔 와인잔 캐리어가 없어서 고민하던 중에 리델 오 투고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요즘 캠핑 대란이라서 그런지 품절이라 해외구매대행을 해야 할 정도였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다가 7월에 리델을 사면 펜폴즈 쿠눈카힐을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혜자스러운 패키지가 나왔었는데.. 요즘도 연말이라 다시 나오는 듯 했지만 펜폴즈에서 주는 잔보다 바로사잉크에서 주는 잔이 더 림이 좁은 와인잔이다. 게다가 가격도 꽉찬 1만원대라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홈플러스로 달려갔지요. 수도권에서는 이미 행사 패키지가 나오자마자 와린이들이 예약 구매로 다 쓸어갔다던..
11월도 절반이 지나간 오늘. 그동안의 일상들을 정리하러 왔어요. 바빠서 뭘 많이 못 할 줄 알았는데. 그럴까 봐 더 체력 쓸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시간을 보낸 것 같기도 하고. 사진이 115장이나 되네요. 더 부지런하게 인생을 즐길게요. 11월 초까지만 해도. 반팔 니트가 가능했는데요. 이젠 패딩 꺼내 입어야 할 만큼 춥네요. 봄학기에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100강 찍었던 거 생각나요?^^ 그때 수업을 들었던 중국 학생이 이번 학기에 드디어 한국으로 입국했어요. 나를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고 직접 찾아와 팔찌 선물도 주고 갔어요. 달빛을 담은 팔찌라던데.. 나 달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고...? 힝 231호에 푸들이 등장했어요. 너무 귀여워서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자나. 서제니 🤎 오랜만에 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