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york | US OPEN
뉴욕 이야기 쓰기 전에 먼저 US OPEN 후기 먼저..(더 짧을 것 같아서) US OPEN 티켓팅과 스케쥴 관리는 전적으로 남편에게 맡겼다. 그의 평생 버킷리스트는 그랜드슬램 직관이다. 롤랑가로스, 윔블던은 다녀왔고 신혼여행에서 US OPEN도 다녀왔으니 이제 그에겐 호주 오픈만 남았다..ㅎ
우리가 뉴욕에서 지냈던 호텔에서 바로 5Av역이 있어 MTA Line7을 타고 바로 Mets-Willets Point역에 갈 수 있었다. 야구 보러 가는 거 아니구 테니스 보러 가는 거예욤.. US OPEN 테니스 경기장이랑 뉴욕 Mets 경기장이랑 건너편에 있었음 ㅎㅎ..
MTA 내리니 바로 나무 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었고 사람들이 가는 길로 따라갔다. 참고로 이전역인 플러싱이 한인타운이다!
US OPEN! 나의 첫 그랜드슬램 직관. 테니스인들에겐 버킷리스트가 아닐까..ㅎㅎㅎ 정말 넓었다. 마침 날씨도 완전 맑음. 🌞
워낙 넓다 보니 입출구도 여러군데였는데 모두 가드들이 지키고 있으니 반드시 티켓팅을 하세오...!!! 우리는 Fan week + 본선 1, 2일차 직관을 했습니다.
Fan week는 뉴욕에 놀러온 지영이쀼와 함께 구경하러 옴..!!! 포토존도 있고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웨이팅이 길었답.. 역시 사람 사는 건 똑같구나라는 걸 느꼈다.
진짜... 코트가 몇 개야 경기장이 몇 개야 ㅋㅋㅋㅋ 지도를 잘 봐야 원하는 경기를 제시간에 보러 갈 수 있다. 그러나 나의 최대 관심사는 US OPEN 이벤트 부스와 팝업 스토어..💛💙💛💙
미국답게 나이키 스토어, 나이키코트 제품이 정말 많이 있어서 구경할 맛이 났다. 물론 나는 룰루레몬을 샀지만.. 나이키 스토어 유리창에 테니스공 안에 나이키 로고 박힌 것도 넘 귀여웠다.. 근데 환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무서울 듯..
핑꾸핑꾸했던 에비앙🩷🩷🩷 US OPEN 공식 후원사라 그런지 곳곳에 있었다.
US OPEN 굿즈샵, 매년 다른 굿즈가 나오는 것 같다. 귀여운 테니스공 인형과 베이비수트를 샀다.. 그랜드슬램 굿즈 중 인형과 베이비수트 모으는 재미에 빠진 ㄴㅏ..💚 2세가 생긴다면 돌 사진 찍을 때 유용하게 쓰이게찌..?
US OPEN 공식 경기공이 윌슨.. 사인볼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 같았다. 라켓, 의류, 잡화 등 윌슨 테니스 제품들도 많았다.
경기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이렇게 공식 로고 이미지가 프린팅이 되어 있었다..!!! 멋져
메인 스타디움인 아서 애쉬 스타디움..!!! 가드들이 가방 검사도 하고 큐알을 찍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즉, 자리가 없으면 경기장 입장 불가..!!
나 울어 ㅠㅠㅠㅠㅠㅠ 내 최애,, 레일라 페르난데즈 🩷🩷🩷
룰루레몬 엠버서더라서 좋아함,,, 그리고 귀엽게 생겼자너,, 내 스타일,,,ㅈ ㅔ발 더 유명해져,,,!!!
최초로 남편이 먼저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고,, 제일 신난 모습이었움,, ㅎ ㅎ,, 나무에도 오렌지 테니스공이 달려(?),, 아니 열려(?) 있었다.
Practice court, 문어,,, !!! 🐙 앗,, 메드베데프 연습하고 있는 것도 보고 ㅜㅜ 이거 티비 아니지 실화지
이걸 꼭 마시고 기념잔을 가져가야 한다고,, ㅎ US OPEN 공식 칵테일! 한잔에 24달러였나,, 28달러였나,, 이것도 팁 줘야 하더라 ㅋ ㅠㅠ 팁 지옥 ㅠㅠㅠ ㅋㅋㅋㅋㅋㅋ
약간 인생네컷?처럼 이벤트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도 있었다!! 남편이 이상한 포즈 하길래 내 인스타엔 남편 잘라서 올림 ^^ 왜 저뤠,,
아니.. US OPEN 우승 트로피 티파니앤코에서 만드는 거였어,,. 나만 첨 알았어,,,, 갓티파니,,, 테니스 라켓도 테니스공도 색깔 넘 예뻥 티파니민트,, 올 여름 네일 컬러는 저걸로 해야지🩵
즐거운 Fan week를 보내고,, 지영이네쀼가 예쁜 사진도 찍어 주공,, (지영이네 돌아가고 같이 찍은 사진 없음,,)
US OPEN 굿즈샵에서 산 모자와 지영이가 선물해 준 alo 스커트, 첼시마켓에서 산 젤리캣 테니스공 키링🥎 본선 경기 첫날 OOTD, 둘째날건 못 남겼넹,,,,,,, 룰루레몬 테니스 원피스입고 갔는데 이젠 안 들어가는 그 옷,,,
US OPEN DAY 1. 평일임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세상에 있는 테친놈들 모두 뉴욕으로 모인 듯..
그 중 가장 테친놈은 내 남편인 것 같다. 올랜도에서 못 봤던 치아 미소. 여기서 다 보네...
경기 시작 전, 병아리들의 레드볼 경기. 경기 전 이벤트들이 다 있는 것 같다. 남편이 My baby's future?이라고 했지만.. 누가 낳아 준대? ㅎ
뉴욕에 있으면서 내내 먹었던 블랙베리.. 한국에서 냉동으로 먹다가 생으로 먹으니 더 맛있었다.
즈베레프 경기 직관..........! 진짜 키 크고 서브 내리찍는 속도 미쳤음..
권순우 선수..! 뉴욕에서 보니 기분이 새롭긴 했으나.. 우리랑 같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함..ㅠ
잠깐 나갔다가 오고 싶어 가드에게 물어 보니 이 스탬프 찍고 나갔다 re-entry 가능하다고 함. 귀엽넹. 테니스공 스탬프.
날씨도 미쳤고, 햇빛도 미쳤고~ US OPEN 관람하는 날엔 날씨가 좋았다.
US OPEN DAY 2. 햇살이 좋았다... 그래서 내추럴 태닝하고 왔다..ㅎ
레일라 페르난데즈 경기. 상대편 선수의 팬이 경기 관람 매너가 좋지 않아 관중석에 있던 레일라 팬들 난리남. 레일라가 화낼 정도였으니.. 이런 그랜드슬램 보러 오는 사람 중에도 시민의식이 낮은 사람이 있구나 싶었음.
전광판에 나온 푸들 한 마리.. 우리 봉식이 생각났자나. ㅜㅜ 그리고 경기장 퇴장하는데 갑자기 간지나는 블랙 말 한 마리가 있었다.
신혼여행 중 좋은 추억이었다. US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