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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떠난 3박 4일 홍콩 여행 * 2 D A Y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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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떠난 3박 4일 홍콩 여행 * 2 D A Y

젊은날의 B, 2014. 4. 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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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떠난 3박 4일 홍콩 여행 * 1 D A Y


침사추이 편


시계탑 - 스타의 거리 - 하버시티 - 레이디스마켓 - 템플 스트리트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고

(코스모 호텔 홍콩의 조식은 꽤나 괜찮았다. 특히 빵이 엄청 맛있었다.

엄마가 몰래 싸와서 여행다니는 중간 중간에 먹었다 ^^;)

호텔 앞에서 10번 버스를 타고 센트럴로 가,

침사추이로 가는 페리를 타러 고고 =33

엄청 빠르더라,



페리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시계탑,


아- 내가 가기 전 주만 해도 더워서 사람들이 반팔 입고 다녔다던데

내가 간 3박 4일 동안은 엄청 춥고 비도 와

안개 낀 흐린 날씨가 계속 됐다

홍콩과 나의 악연은 어디까지 인가.......

내가 생각했던 시계탑도 이 모습이 아닌데,

발렌타인데이 때문에 이상한 조형물들로 꾸며놨더라 ^^;

저기 분수대 주변에 앉아 사진을 찍을려고 한껏 설렜는데,

축축해서 앉지도 못함...



엄마와 딸의 다정한 샷

근데 엄마 표정이 안 좋다-

어색한 건가 안 좋은 건가


이 사진을 찍고도 케세이퍼시픽에서 전화가 와서

홍콩 공항에서 손님이 잘 못 내 캐리어를 가져가서 연락이 안된다니

어쩌고 저쩌고 말도 안되는 말들을 막 하더니

아침부터 내 기분을 잡쳐놓음 ㅠㅠ



그래도 어제 마음 편히 구경 못했으니,

다 잊고 놀자아아아!! 

해맑은 우리 엄마의 표정 ^___^



나는 아직도 웃지 못한다.................

덕분에 화장품이 없어 화장을 못해

하루 종일 선글라스를 끼고 사진을 찍어댐

^_^.........


 

옷도 어제 입었던 그대로 지만,

나에겐 캐리어가 없지만,

표정은 밝게



시계탑 옆 야자수가 예쁘게 자리잡고 있던 이 길은,

날씨가 맑았더라면 정말정말 예뻤을 것 같은데

너무 하잖아 홍콩 여행 나에게 똥만 주고 ㅠㅠㅠ



스타의 거리,

뒷 배경으로는 홍콩섬이 보이고



별로 기대를 안 한 곳이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사람도 엄청 많았음.

특히 어린이 떼 ㅎㄷㄷ..



거리를 걷는데,

많은 스타들의 핸드페인팅이 있었는데

누가 누군지 몰라.....

ㅋㅋㅋ 우리나라 연예인도 있다는 것 같은데

찾질 못함



JACKIE CHAN

성룡을 겨우 찾음!

인기 폭발임

사람들이 주변에서 사진 찍으려고 줄서있다



한글로 성룡이라고도 적혀있다-



이소룡 앞에서

엄마 하이하이! *_*



그리곤 본격적인 침사추이 구경!


제일 먼저 간 곳은, 1881 헤리티지

크진 않지만 엄청 고급스러운 외관 덕분인지

뭔가 후덜덜.. 쉽게 들어가기 힘든 포스가 났다

그리고 저 상징적인 보라색 장미꽃을 

엄청 거대하고 예뻤다!!!!!



1881 헤리티지를 배경으로 해서 

사진 한장,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선글라스 산 지 며칠 안된거였는데.....

구하기 힘든 거 였는데.....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빠이빠이............

(넌 지금쯤 레이디스 마켓이나 템플 스트리트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겠지......★)



1881 헤리티지를 지나면 하버시티가 등장!



홍콩답게 어마어마한 명품 스토어들이 줄지어 있다.

어마어마해



근데 너무 커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도대체 구경하질 못하겠엉

결국 하버시티에서도 길을 잃어서 뺑뺑 돌기만 함 ㅠㅠ



그리고 하버시티 버켄스탁엘 갔는데

또 문이 닫겼엉.......

분명 어제까지 쉬는 날이라 했는데

왜 오늘 문안염? 지금 나 무시함? 시붱!!!!!!!!!!!!!!!!!!!!!!!!!!!!!!

하며 우씨우씨 거렸다

나와는 인연이 아닌건가


 

걷고 걸어서 구룡공원도 지나고-

미라도에 가서 아큐브 렌즈도 사고-



트렌디랜드에 들러

알린 구경도 실컷하기!!!!!!

이 곳은 천국인가!!!!!!!

사랑해잉


그리고 레이디스마켓템플스트리트, 제이드 마켓 구경 후

너무 많이 걸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홍콩섬으로 가기 위해서

다시 페리선착장으로,,,,

(안녕 내 BY929 레오파드 선구리야,,, 침사추이에서 빛나렴,,,)



어느새 건물들은 야경을 뽐내려 하나둘씩 준비중이였다.



센트럴에 위치한 엄청 큰 애플 스토어

멋져 멋져

근데 사람들이 ㅎㄷㄷ 무섭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보러 센트럴에서 또 헤메고

근데 막상 가니 별거 없더라

허허...

그래서 그냥 조금 타다가 걸어내려왔다


호텔에 가니 드디어 내 캐리어가 돌아왔다 ㅠㅠㅠㅠㅠㅠ

흐으어어어아ㅣㅡ아리ㅡ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슬퍼서 여행도 제대로 못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망할 호라라ㅏ읓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레이디스 마켓에서 싸게 건진 알린 침구세트..

유럽 이베이에서 구매대행에선 거의 10만원돈 나왔는데

야시장에서 깍고 깍아 2만 4천원에 샀당

꺄 너무좋아

홍콩에 가면 모두가 찍는 다던 떼샷-

알린 침구세트와

알린 인형, 알린 목베개

토이스토리 폴라로이드 필름, 알린 캐리어택(다신 캐리어 안 잃어버리리라!)

친구들에게 선물할 USB

흑진주팩, 달리치약, 아큐브 렌즈

그리고 봉주르에서 세일해서 산 슈에무라 미스트, 우리나라 돈으로 12,000원!!!! *_*

면세점에서 산 나스립펜슬(하나당 17,000원정도?)


캐리어가 와서 안심안심...

신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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