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Wedding snap, 포커스웜(Focuswarm)/존존픽쳐스(Zonzon pictures)

두둥-! 봄학기가 지나고 일주일간 짧은 방학이 있어 결혼 다이렉트 카페, 인터불고 예비 신부 오픈 채팅방 등을 활용해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했다. 보통은 식장과 동시에 본식 스냅을 바로 예약한다고 한다. 생각보다 사진작가 일정과 본식 일정이 맞지 않아 본인이 원하는 업체와 계약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하루 빨리 알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며칠 밤 침대 위에서 대구 내에 있는 업체들을 찾아보다가 매일 새벽 3시에 잠들었다... 

Venue | 인터불고 파크빌리지
Studio | 노마(Noma)

사실 스냅도 노마가 너무 좋았지만, 스튜디오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곳으로 결정하게 되었고, 요즘 최대한 아껴서 집에 보태자! 라는 마인드가 되어 일단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 가지 조건을 생각하고 업체를 찾아 보기로 했다.

1. 파크빌리지에서 촬영 경험이 많은 곳
동선, 구도 등 능숙하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고 여러 번 해 봤으니 결과물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최우선 조건이었다.

2. 하이라이트 영상, 답례 영상 포함
(식중 영상도 포함된다면 더 좋음)

3. 쨍하고 선명한 느낌 비선호(내 감성과 비슷한 곳)

4. 금액은 본식 스냅 + 영상 = 200만원 내외
이 다섯 가지 조건을 최대한 충족시키는 곳을 찾기로 했다.

SNAP 업체 중 알아 봤던 곳은 노마 / 류무환 / 오브필름 / 스튜디오리라 / 모브 / 포커스웜

영상 업체는 존존픽쳐스 / 세컨드비 / 디보션필름이었다.

우선 가성비 좋다는 몇몇 업체들도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기는 했지만 너무 저렴이만 따졌다가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게 더 낭비라고 생각해서 나만의 최대 금액을 정해 놓고 알아봤다. 대부분 마음에 드는 곳들이었지만 가격 때문에 포기한 게 가장 크다 ^^ 또는 3~4월에 예식을 다니면서 직접 염두해 두었던 업체를 만난 경우도 있었는데 드론.. 플래시 등등 내가 생각하는 컨셉과 맞지 않는 곳도 있어서 깔끔하게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이번 주에 고민을 하다가 영상이나 스냅 중 하나를 굳이 뽑자면 나는 스냅 사진보다는 영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영상 업체부터 결정한 후에 스냅 업체를 결정했다. 

내가 선택한 본식 영상 업체는 바로
'존존픽쳐스(Zonzonpictures)'다. 
우선 색감과 영상 구도, 편집한 영상들을 찾아 보니 마음에 들었고 두 번째로 내가 결혼할 식장에서 찍은 영상들을 여러 번 확인하고 나서야 이곳으로 마음을 기울이게 되었다. 

존존픽쳐스 작가님께 허락 받고 캡쳐해서 올립니다.

 

존존픽쳐스 블로그에 가면 금액이 오픈되어 있다. 작가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퍼온 정보들입니다.

우선 가격대는 가성비를 따지면 50만 원대 업체들도 있었지만 내가 추구하는 갬성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 더 돈을 투자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갬성으로 해도 된다는 보라돌이의 쿨함과 나의 서칭으로 찾아낸 곳이다. 나의 주요 조건이었던 하이라이트 영상과 식후 답례 영상이 포함되어 있고 시네마틱 뮤직비디오와 15초 숏츠 5편(제일 혹함), 전체 기록 영상 구성으로 가격은 100만 원이었다. 블로그를 찾아 보니 워킹 할인 혜택이 있다고 한다. 

찌야의 예식장의 연계된 업체가 이곳이기도 해서 언니 이름을 팔아 지인 할인을 받았다! 👰🏻‍♀️🤵🏻‍♂️💜

그리고 본식 영상부터 예약하고 나서 바로 문의하고 싶었던 내용을 바로 문의드렸다. 그것은 바로...

후보군에 있던 본식 스냅 업체와 인스타 아이디가 비슷하길래 혹시나 연계해서 할인 가능할 것 같아서.. 여쭤 봄.. 

상담 초반부터 느꼈지만 존존픽쳐스 대표님 말씀하시는 거 넘 웃김 ㅋㅋㅋ 암튼 스냅 업체 대표님과 영상 업체 대표님이 서로 지인인 것 같고 두 분이서 같이 작업하면 더 편하고 작업물도 잘 나올 것 같아서 연계해서 예약을 했다! 

사실 포커스웜(Focuswarm)은 돌잔치 스냅으로 유명한 업체이고 파크빌리지 촬영은 많지 않은 것 같아 처음 후보군에 올릴 때도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인스타에 올라 온 사진들을 보니 다른 웨딩홀 경험이 많으시고, 영상 업체와 연계해서 할인도 가능하다고 하니 결정하게 되었다. 

양가 원판은 상견례 때 양가 부모님 의견을 들어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그래서 일단은 Type 3으로 선택! (나는 사진보다는 영상이 남는 거라고 생각..) 그리고 본식 사진보단 스튜디오 사진을 더 자주 볼 것 같아서 사진 장수와 액자에는 크게 욕심내지 않았다.

포커스웜 본식 스냅 Type 3 (120만 원) + 존존픽쳐스 웨딩 비디오 패키지 (100만 원)으로 220만원인데 연계 할인을 받아 딱 200만 원 내외로 해결했다! 위에 있는 조건들을 다 충족시키면서 해결한 것 같아 너무 뿌듯해...!!!!!!!!

업체 정보는 밑에 링크 걸어 둘게요!

ZONZONPICTURES

 
 

당신만이 자아낼   수  있는 따듯한  것들

 
이제 그 다음은.. 아이폰 서브 스냅 업체와 드레스 투어, 상견례 장소(인터불고 심비디움) 예약만 하면 돼...... 조금만 더 힘을 내자 예빈..!!!!!!!!!! 🤵🏻‍♂️👰🏻‍♀️💜 이래서 결혼 두 번은 못 한다고 하나 보다.. 생각보다 준비할 게 너무 많고 돈도 너무 많이 들어!!!!!!!!!! 그래도 한 번뿐인 내 결혼 후회없이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