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B,

[스페인여행/8일차.바르셀로나] 사그리다파밀리아(성가족성당)~까사밀라~까사바트요~구엘공원~까사비센스~구엘저택~레알광장~츄러리아~보케리아시장~아레나쇼핑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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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8일차.바르셀로나] 사그리다파밀리아(성가족성당)~까사밀라~까사바트요~구엘공원~까사비센스~구엘저택~레알광장~츄러리아~보케리아시장~아레나쇼핑몰

젊은날의 B, 2013. 8. 17.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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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배낭여행 8일차

바르셀로나 BARCELONA



바르셀로나 에스파냐 광장 옆 스페인 민박에서의 6박 7일은 정말 짱이였당

특히 아침 식사가 아주 굳굳 ㅜ-ㅜ 후기에 나와있던 것 처럼 아주 주인언니 요리솜씨가 짱짱맨

특히 저 토마토 치즈 발사믹 샐러드는 매일 아침 나왔는데 남김 없이 다먹을 정도



유로자전거여행에서 가우디 투어를 신청한 날!

모임 장소인 카탈루냐 광장 삼성 빌딩 앞에서 9시 까지

역시 우린 걸어서 3~40분 걸리는 거리를 걸어갔다 어제~처럼



지하철에서 T-10를 끊고-!

난 전날 T-10를 구매했는데.. 바보처럼 렌페티켓을 가지고 나왔더라

이 멍충이 !!!!!!!!!!!!!!!!!!!! ㅠ-ㅠ

그래도 다행히 T-10은 함께 써도 상관없어서 하핳.... 오빠랑 같이 썼다



멍-하니 멍충이샷

근데 나 콧대 장난아니네 허허허허


제일 먼저 간 곳은 -



사그라다 파밀리아(La Sagrada Familia, 1882~1926, 성가족 성당)

안토니 가우디가 죽기 전까지 전부를 다 바쳤던 마지막 작품



여기선 정말 사그리다 파밀리아를 다양한 각도에서 다 볼 수 있었다-

잠깐 가우디의 일생에 대한 설명을 듣고서 가우디가 어떤 예술가였는지..

사실 가우디의 죽음에 관한 얘기를 들으며 슬쩍 눈물도 흘렸다

정말 외롭고 불쌍한 사람이였구나..



호란이 프러포즈를 받았다는- 아 정말 아름다운 성당

나도 여기서 꼭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



가우디가 절반만 작업하고 완성을 하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아직 사그리다 파밀리아는 공사중이다. 아니 건설중이라고 할 수 있겠지?

최고의 재료들만 고집했다는 가우디- 그는 정말 독실한 크리스찬인듯..



가우디가 건축한 부분- 저기 새겨져있는 조각상 하나하나 사람의 유골을 석고로 다 떠서 만든거란다..

그의 천재성과 세심함도 대단하지만 조금은 무서운 이야기다.. 작업실에 해골이 장난 아니였다고

그렇지만 저 사람들의 표정만은 정말 사람처럼 디테일 하더라-


가우디가 죽은 뒤- 다른 디자이너가 맡아서 하고 있다.

재료는 인조 석재와 콘크리트로 하고 있어 가우디가 건축한 부분과는 색상 차이도 확연하다-

이 디자이너는 건축물에 아무런 표정도 넣지 않았다. 완전 모던함.

 


과연 가우디였다면.. 어떤 모습이였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그는 정말 천재적인 건축가이자 예술가임을 소름 돋게 깨달았다..



신기했다- 예수를 색다르게 표현한..



매표하기 전- 줄서는 우리

지금 비성수기라서 줄이 짧은 거지

여름엔 줄이 장난이 아니란다.. 후덜덜 겨울에 가길 잘했엉



드디어 입장! 현재 사그리다 파밀리아에 쓰이는 건축자금은 

모두 후원자들의 기부금으로 충당되는 것이라- 우리가 낸 입장료도 모두 거기에 쓰인다고 한다



기하학적인 내부- 가우디가 만든 고전적인 느낌이 나는 외부와는 전혀 색다르다

마치.. 모바일 게임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였달까?^^; 

그.. 메이플 스토리에 마법사들이 사는 그 마을 ㅋㅋㅋ



스페인 톨레도에 있던 까떼뜨랄에도 이렇게 천장이 뚫려있으면서-

위에 어마어마한 디테일의 그림들이 있었는데..

세고비아에 있던 죽음의 계곡도 천장에 있던 벽화가 소름돋았는데..



기하학적인 사그리다 파밀리아의 내부-

계단도 어쩜 저렇게 예술적으로 만들었는지..

아 가이드분 설명을 들을 때 가우디는 항상 주변에 있는 걸 소재로 해서

디자인에 영감을 받았다고 하던데... 기억이 안나지만 헤헤

가이드 투어 듣길 정말 잘한 것 같다 (^_^)b


사그리다 파밀리아 입구에 있던-


사그리다 파밀리아 지하엔 옛날에 가우디가 숙식하며 지냈던 작업실을

가우디 박물관과 가우디를 모셔놓은 관이 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를 지으면서 함께 했던 인부들의 자녀들을 교육했던 학교도 있다-

야박했던 건축가는 아니였는 듯 하다


다음으로 간 곳은 가우디의 또 다른 작품

그라시아 거리에 있는



카사밀라(Casa Milà)

한국의 청담동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부자들만 살던 동네.



'산'을 주제로 지은 이 건물.. 옥상에서 봐야 더 좋다는데 

입장료도 그렇고 내부는 볼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해서..

그리고 가이드 분이 사진으로 설명을 다 해주셔서.. 허허.. 

최상층에 자리한 전시관인 ‘에스파이 가우디(Espai Gaudi)’에서는 

가우디의 작품 평면도 전시와 더불어 슬라이드 비디오를 상영해준다고 한다.


.


처음에는 까사밀라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밀라 부인이 정말 싫어했다고.. 한 동안 빈집이였다고 한다.

그치만 이렇게 대박날 줄은 그 땐 몰랐겠지..? 



마냥 좋은 우리 넷!

까르까르 깔깔깔 까사밀라 앞에서-



까사밀라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카사바트요가 나온다

길건너면서 대각선에 특이한 건축물이 보였다

가이드님 말로는 이것도 유명한 건축물이라던데

바르셀로나가 예술의 도시라는 말이 제대로 실감되더라-



까사바트요 옆에 있던 건물

이것도 뭐였는데.. 허허허



카사바트요(Casa Batlló)

바다를 주제로 한 까사바트요

처음엔 해골인가? 싶었는데 해초와 뭐 그런 것들을 영감으로 삼았단다-

내부도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계단도 신기신기 사진으로만 듣고.. 다음엔 꼭 가봐야지 ㅜ-ㅜ



맨 위 지붕은 용의 비늘이다!

진짜 가우디는 대박 천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사바트요 앞에서! 그리곤 점심시간 겸 자유시간(까사밀라나 까사바트요 둘 중 하나를 관람)을 주시더라-

한시간 반이였나?

원래는 그라시아 거리 버버리 골목 안쪽에 들어가면 가성비 짱짱맨인 메뉴델디아가 있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더라^-ㅠ..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날에도 갔는데 또 튕김^-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근처 맥도날드에 갈 수 없으니깐 

가이드님의 추천을 받아 온 스시집 ㅋㅋ 여기도 메뉴델디아가 있더라-

메뉴델디아는 정말 짱이야 힝힝 합리적인 가격에 코스요리 ^-ㅠ

아!!!! 메뉴델디아는 거의 10유로정도



맏언니 위언니!

여긴 우리가 생각하는 완전 스시집이 아니라 스페니쉬랑 퓨전된 곳..

사람들이 꽤 많더라 우리에겐 그냥 그저 그랬음



냠냠 맛있게 점심을 먹고 - 버스를 타고 향한 다음 목적지는


바로 

구엘 공원(Parque Güell)



공사중이였다.. 두둥..

입구부터...허허허.. 비수기에 보수공사해야지 그럼그럼..



오오 말로만 듣던 구엘공원!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을 위해 가우디가 지은 집-

구엘의 후손은 공원 옆 맨션에 산다고 한다


아 맞다 그리고

구엘공원 올라가는 언덕길 너무 힘들어쪙

 


구엘공원의 상징! 도마뱀에서 찰칵

관광객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더라 허허허



구엘공원은 굉장히 과학적이더라

비가오면 자동적으로 물이 흡수가 되어 어쩌고 

가이드분이 말씀해주셨다-



요기서 역동적인 사진들을 많이 찍었는데

낄낄낄 우리만의 추억 



아- 바르셀로네타다! 바다가 있는 도시였지 잠시 잊고 있었다

바다를 본 적이 없기에ㅋㅋㅋ



신앙이 깊었던 가우디. 그의 작품에는 어디에나 십자가가 있다

특히 구엘공원의 포인트는 머리위에 요 십자가를 올려서 사진을 찍는 것



바로 이렇게! 새싹같다 헤헤





사이가 너무 좋았던 우리들

여행에서 만나면 잘 안 맞으면 따로 다니는 경우도 많다던데-

우린 너무 붙어다녀서 난리였다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탑같은 ㅋㅋㅋ

가우디가 하니 다 예술이구나

물론 퀄리티도 가우디 답지만 ㅋㅋㅋ 


구엘공원에서 내려와 다시 버스를 타고 간 곳은

가우디의 첫 작품


카사 비센스 (Casa Vicens)



음 뭔가 채색이 이슬람풍 같기도 한 것이-

체스판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이 집은 이제 팔린덴다 ㅜㅜ

너무 오래되서............... 허허허



예뻤던 지하철역- 

Liceu역- 낙엽들이 벽면을 가득 

무슨 의미지?



다음 간 곳은-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이 살았던 곳

람블라스 거리에서 바르셀로네타로 가는 길에 있다-

여기를 고딕지구라고 불렀던가?


구엘 저택(Palau Güell)



진정한 갑부의 집을 실감하고 왔다..

그나저나 가우디같은 천재적인 인재를 알아보고 후원한 것도 대단하다

역시 부자들은 감각이나 촉이 있나보다 ㅋㅋ

구엘저택 옥상에도 까사밀라처럼 타일로 된 조형물들이 있다.

그리고 구엘저택 대각선으로 피카소의 집도 있다.



레알광장

4개의 가로등 같은 것도 바로 가우디의 작품

학생이였을 때 공모전 같은 거에 당선되서 저렇게 된 거란다....

돈벌었네 바르셀로나 ㅋㅋㅋㅋㅋ



저녁의 람블라스거리-

길거리 노점상에서 (꽃집처럼 보이지만..) 자석도 사고

1유로라서 헤헤 냉장고에 붙일려고



초코 츄러스가 싫어서 미루다가 람블라스 거리에 맛있는 츄러스집이 있다고 해서 가는즁-



바로 여기~ XURRERIA

휠체어 탄 할머니도 줄서서 기다리시고 계시더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츄러스 맛집



진짜 맛있었다 ㅜㅜㅜㅜㅜㅜㅜ 한봉지에 1유로밖에 안하다니

또 먹으러 갔더니 망할 일요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문닫았어 짜중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케리아 시장에서 체리와 과일 등등-

생과일쥬스와 저녁에 안주할 음식들도 장보고

숙소 근처 에스파냐광장에 있는 아레나몰에서 와인이랑 말리부도 사서-


그리고!!!!!!!!!!!!!!!!!!!!!!!!

당연히 캄프누에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요일날 허접한 헤타페와의 경기를 예매했다


아레나몰안에 FC바르셀로나샵이 있다-

여기서 예매가 가능하다! 자리는 좀 빨리차는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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