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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Thai Nguyen 베트남 타이응우옌 생활 Day 1

젊은날의 B, 2014. 2. 2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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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Thai Nguyen 

베트남 타이응우옌 

생활 Day 1

2014/02/19



본격적인 베트남 생활 1일차

내가 머물고 있는 곳에서 나오면 왼쪽으로는

고급 주택들이 줄지어 있다

조용하고 아담한 동네다



내가 살고 있는 곳

택시를 타면 황쟈 플라자라고 하면 택시 기사들이 다 알아듣는다



내가 베트남에 오게 된 이유,

타이응우옌 세종학당에서 4개월간 학기인턴쉽을 이수해야한다

내가 정말 한국어 선생님이 될 줄이야!



아직은 낯설기만한 베트남어지만..

International Language School이라고 친절히 영어로 쓰여져 있다

타이응우옌 세종학당은 타이응우옌 대학교 내 ICC 건물에 위치해있다



학교 내 벤치

뭔가 빈티지스럽게 예쁘다.

벤치마다 그림이 모두 다르다.



 건물 1층에는 교실이 있고,

건물 2층에는 세종학당 사무실이 있다.



학교를 둘러보다 창고에서 발견한 KOREAN STYLE 

아마 작년에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 사용된 것이 아닐까 예상해본다

크크 학교 관계자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베트남에서의 첫 식사,

친구에게 익히 들었던

NEW SPACE!



니가 그 뉴스페이스라는 곳이구나

사실 타이응우옌에서 고급 레스토랑인듯하나 

내가 보기엔 동성로에 있는 명동돈까스나 와우돈까스 같은 분위기의..

음식점이였다 하지만 여기 사람들에겐 정말

뉴스페이스 같은 곳! 신세계



하미메론 쥬스!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쥬스들이 많았는데

내사랑 메론, 그것도 빼빼로를 통해 맛보았던 하미메론 쥬스가 있기에 주문해보았다.

으악 너무 맛있었다. 만족만족 완전 내스타일

한잔에 35,000



소고기+양파+버섯 라이스(?) 덮밥(?)

베트남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아니라

양식 전문 레스토랑인 듯 하였다

밥 모양이 하트다 하트하트



밑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은 베트남식 김치라고 하는데

입맛엔 맞지 않았다

고기도 너무 질겨서 먹는데 고생을 했다

그래도 완전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는 정도는 아니였다


점심을 먹은 후,

집 근처에서 생필품 쇼핑!



카트가 너무 아담하쟈냐

나한테 딱이 쟈냐



엄마가 말해줬던 베트남의 썬실크

검은색이 아마 검은콩으로 만들어진 샴푸인데,

린스가 품절이라 일단은 팬틴으로 구매하고

나중에 썬실크를 써보기로..



타이응우옌의 중심가로 와서..

카페 골목 같은 곳이였다

골목 내에 가득히 카페가 있었고 

네일샵과 OPI 매장도 있었다



호이안을 연상시키는 카페

등이 참 예쁘다



타이응우옌의 랜드마크였던 동아호텔

8층 카페에서 시킨 요리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맛은 꽤나 괜찮았다



뉴스페이스에도 신기했었는데,

음료를 시키면 빨대를 저렇게 꼬아서 준다

데코의 일부분인가? 수박쥬스를 시켜보았다

만족만족. 한잔에 30,000동이였던 것 같다.



저녁엔 삼겹살을 먹으러 나왔다.

분위기는 약간 대구의 북성로 같은 느낌



비아 하노이. 비아가 맥주라고 한다.

북부엔 비아 하노이, 남부엔 비아 사이공이 유명한 듯 하다.



생맥주였다. 주인아줌마가 가져오면서 신기하게 따줬었는데

안타깝게도 순식간에 지나가 사진에 담진 못했다.



엄청 시원하고 맛있음!



이렇게 고체 연료로 불을 지핀 후



우리나라처럼 고기를 굽는 게 아니라

기름에 튀겨 먹는 형식



바나나잎에 싸인 숙성햄 같은 베트남 음식이라고 한다.



민트와 고수나물

먹어보고 신세계를 경험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고수때문에 많이 힘들어질 것 같아



돼지고기 삼겹살

아직 베트남에는 냉동 시스템이 보급되지 않아

그 날 잡은 고기를 바로 먹는다고 한다

생고기! 하지만 동물들을 거의 방생하다시피 키워 고기가 질긴 편이다



처음 먹어보는 베트남식 삼겹살 요리

(기름에 튀긴다니.. 삼겹살 자체도 기름덩어리인데..

칼로리가 ㅎㄷㄷ..)



지글지글 감자와 양파도 기름에 넣어 고기와 함께 튀긴다.



돼지 가슴살 고기

닭가슴살만 먹어보다 돼지 가슴살은 처음 먹어봤는데

쏘쏘..



비아 하노이를 생맥으로 더 먹고 싶었는데

다 떨어져 비아 사이공을 시켰다.



비아 사이공 스페셜,

오오오 병이 뭔가 고급스러워보여

처음보는 베트남 맥주병



이번엔 소고기

지금보니 생고기가 아니라

고기에 이상한 양념을 해주는 듯


많이 먹긴 했지만

가격이 540,000동이나 나왔다

생각보다 비싼 편인듯

여긴 화장실이 완전 오픈마인드던데

또 하나의 컬쳐쇼크를 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차로 간 포보, 쌀국수집

베트남 쌀국수를 한국에서만 맛보아서

당연히 즐겨먹던 그 맛이겠지 하며 먹었는데



고수.. 빼주세요..

못먹겠어요..................................

내 친구는 거의 다 남겼다

한 식성하는 아인데

고수의 벽을 넘진 못했다

다음부턴 고수를 빼달라고 해야겠다 T^T


첫날, 굉장히 많은 일을 한 것 같았지만 

베트남에 온 기분이 전혀 안드는 하루였다.

하지만 물가가 싸다는 점은 몸소 느낀 것 같다.

다만 돈의 단위가 너무 커져 돈을 쓰기가 머뭇거려진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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