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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Hanoi 베트남 하노이 1박 2일 여행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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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Hanoi 베트남 하노이 1박 2일 여행기

젊은날의 B, 2014. 3. 14.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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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Hanoi

베트남 하노이

1박 2일 여행기

2014/02/25-2014/02/26


하노이 포스팅을 올리기까지의 텀이 굉장히 긴데..

집 와이파이가 고장났었다. 갑자기.

그 이유는 쥐가 선을 갉아먹었어 흑흑.. 고쳐달라고 얘기하고 나서

일주일 뒤에야 기사가 와서 고쳐주었다

역시 우리나라가 최고다. 


주절주절은 그만하고 하노이 여행기로.

2월 25일 세종학당 세미나가 있어 하노이로.

물론 우리는 인턴 나부랭이이므로 선배가 회의에 참석하실 동안

우리는 하노이 구경 관광 트래블 신나 신나

아침일찍 타이응우옌에서 택시를 타고 하노이로 출바알~!

택시비로 1,000,000VND이 조금 덜 나왔다. 

우리나라 돈으로 5만원(?) 1시간을 달려 하노이 호안끼엠에 도착



확실이 도시긴 도시구나. 베트남의 수도구나.

우리가 사는 타이응우옌은 시골 나부랭이구나를 느끼게 해준 호안끼엠 주변 구시가지.

오자마자 롯데리아에서 새우버거로 상쾌한 아침식사를 크크

KFC도 있고 나인웨스트도 있고 스와로브스키도 있고 한식당도 있고

여긴 정말 천국이구나. 하며 생각했었다.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주변 구시가지는 관광객 거리로도 불린다.

그만큼 호안끼엠 주변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았다.

평일 오전이라 사람도 많이 없고 고요하고 좋았다.



호안끼엠 주변 아티산 호텔에 체크인을 하러.

예전엔 500,000VND이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상향되어 630,000VND

우리나라 모텔 가격이지만 호텔스닷컴에 찾아보니

더 저렴한 곳도 있었지만 비교적 3만원대 호텔중에 조식도 나오고

미니호텔이라 좁은 것만 감수한다면 화장실도 깨끗하고 만족스러웠다.

다음엔 미리 호텔스닷컴을 통해 예약을 하고 와야겠다 T^T

10박 얼른 채워서 무료 1박 해야지!



체크인을 하고 나서 다시 호안끼엠 호수로

호안끼엠 주변에는 많은 미니호텔들이 있었다

아티산 호텔에서 호안끼엠 까지는 도보로 1-2분?ㅋㅋ

엄청 가깝다. 골목으로 나와 길만 건너면 끝



저곳이 아마 사원인 듯한데,

저 빨간 다리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갔는데

돈을 내란다. 그냥 멀리서 찍어도 될 것 같아서 안들어갔다.

그리고 항상 여행을 갈 때마다 그 나라를 상징하는 자석을 모으는게

어쩌다 보니 습관이 되었는데,

호안끼엠 앞 기념품 가게에서 농 모양의 자석이 하나에 2만동이였다.

ㅎㄷㄷ.. 우리나라 돈으로 천원밖에 안하는 가격이지만

이미 난 베트남 물가에 적응을 한 터라.. PASS.. 더 저렴한 곳이 있을 거야..


- 스페인에선 1유로(한화 1,500원)라며 완전 싸다며 샀고

홍콩에선 20홀딸(한화 2,800원)에 샀음ㅋㅋ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산 플라멩코 여인과 투우 남정네, 투우 소 병따개를 산 건

정말 잘한 일인 것 같다. 보면 볼수록 너무 예쁘다 :) 엄마가 제일 좋아한 선물

다음에 다시 스페인을 간다면 또 사와야지 낄낄



하노이에 오면 꼭 시티은행에서 돈을 뽑아야지라고 생각했다.

매번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시티은행에서 돈을 뽑을 일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카드만 계속 긁었다. 하지만 베트남은 카드가 안됨ㅋ 특히 타이응우옌은..

현금이 많아야해.. 살아남을려면 그래서 하노이에 올때마다 돈을 뽑아가야함 ㅠㅠ



베트남에서 시티은행 ATM기로 인출을 하면

환율금액+수수료 1$+인출금액의 0.2%의 금액이 든다.

3,000,000VND을 인출하는데 한화로 154,000원정도

아마 수수료가 4천원정도인것같다. 저렴한 편인듯.

그래도 미리 달러로 환전을 많이 해와서 금은방에서 바꾸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하노이에서는 달러를 받는 곳도 많더라. 특히 구시가지에서는. 참고하시길.



베트남은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프랑스 풍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구시가지 주변을 걸으며 감상중..

보기드문 예쁜 공원도 있고



베트남 거리의 상징(?) 이렇게 수평을 만들어 돌아다니는 이동상인들

눈 마주치면 자꾸 강매를 해서 사진도 후딱찍고 다시 앞으로 걸어갔다.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을 시작으로 이국적인 풍경들이 펼쳐졌다.

마치 유럽에 온 느낌을 주는 건물들이 많았다.



호텔 옆 시티은행. ATM은 호안끼엠 주변에도 있지만 시티은행은 이곳이 호안끼엠 주변에서 제일 가까운듯.



예쁘다- 꽃만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나의 플라워러브 본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뭐 그런 뜻이란다-



지나가다 만난 GUCCI OUTLE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믿을 순 없지만

나중에 다시 만나면 한번 방문 해보아야겠다



하노이 힐튼호텔 오오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고급스러워보임

그 옆의 노란 건물은 유명한 하노이의 오페라 하우스 같은 곳

가이드북에 뭐라뭐라 설명이 되어있었는데- 항상 여행은 갔다오고나서

그 가치를 더 느끼게 되는 듯 ㅋㅋ



오토바이 아저씨들과 한 컷- 크크

흐린 것 같지만 눈이 부시다 하늘이 너무 하얘서 눈이 부셔



다시 호안끼엠 주변을 돌며 성요셉 성당을 찾아 고고싱

교통정리하는 경찰 아저씨들

그래, 제발 이렇게 오토바이들 좀 정리해줘여

빵빵 소리 노이로제 걸리겠음 ㅠ ㅠ 그나마 하노이는 교통 질서가 있는데

타이응우옌은 그딴거없음 신호등도 없엉ㅋㅋㅋㅋㅋㅋㅋㅋ



생긴지 얼마 안되었다는 백화점- 짱띠엔이였나 발음을 모르겠다.

우리나라 압구정 갤러리아 같은 곳.

이 곳에서 한국인 아주머니들을 많이 만났다 ^^;

MANGO도 있고.. ZARA는 없었다. 화장품 브랜드도 많이 있었다.

옥상에는 롯데리아도 크게 있었다 ㅎㅎㅎㅎㅎㅎ..



이 사진을 찍으면서 예쁜 호주 관광객 언니를 만났는데

혼자서 츄리닝을 입고 몸매를 과시하며 쿨하게 관광을 하고 있었다.

사진을 찍어달래서 찍어주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앞에 쿨하게 걸어가더라.



성요셉 성당을 찾아 찾아아아

역시 여행갈 때는 호텔에서 준 지도+구글지도가 짱인듯 ㅠㅠ

홍콩에서 너무 힘들었다 흑흑

등을 볼 때마다 호이안에 너무 가고 싶다 :-)



얼마 걷지 않아 도착한 성요셉 성당.

마카오에 있는 성바울 성당의 웅장함을 본 지 얼마 안됬지만

(사실 세비야 성당이 짱이였다.b)

이 곳도 그리 나쁘진 않았다. 하노이에 머물면서 제일 좋았던 곳.

하루에 두번이나 다시 찾아왔다.



예쁘다- 다만 사진찍을 만큼 도로사정이 좋지 않다.

관광객들도 많은데, 도로가에 있어 사진찍다가 오토바이가 휙-

자동차가 휙- 소매치기 당하기 좋은 곳일듯..



이런 예쁜 곳에서 빠질 수 없는 내 사진 크크

폴라로이드를 들고 갔었는데, 깜빡했다.

다음에 날 좋을 때 다시와서 찍기로 :-)



성요셉 성당 주변 골목길엔 쇼핑할 곳이 너무 많았다.

대놓고 캐스키드슨만 파는 곳도 많았음(물론 정품 아님)

성요셉 성당에서 얼마가지 않아 절 같은 곳이 있었다. 

가이드북엔 나오지 않은 곳.



기도(?)..를 드리는 할머니 분들도 계시고



절 내부가 생각보다 작았다.

예쁜 화분도 있고-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성요셉 성당 골목엔 기념품 샵이 굉장히 많은데-

처음엔 이곳도 농이랑 아오자이커플 자석을 20,000VND에 불렀는데

깍아달라니까 쿨하게 깍아주심- 호안끼엠은 절대 안 깍아줌 흥!

그래서 자석 하나에 10,000 VND(한화 500원)에 샀다

파란색 아오자이 커플과 하얀색 농은 이모 선물

분홍색 아오자이 커플과 농은 엄마 선물-

사서 엄마와 이모에서 보내주니 이모가 분홍색 아오자이 커플 하나 더 사달래서

아오자이 커플 3쌍이나 샀다.. 허허

혹시나 이 글을 보는 지인들 중에 맘에 드시는 분들은 카톡으로 얘기해줘영 사다줄게^.^


이렇게 돌아다니니 어느덧 오후 3시가 다되어가고 있었다..

배고파서 하노이에서 유명한 분짜집에 갔다.

로컬 사람들이 많이 간다는 DAC KIM 닥낌



시간대가 늦어 사람들이 많진 않았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어서 좋았다.

확실히 물가가 타이응우옌보단 비쌌다.



분짜 하나에 60,000VND(한화 3,000원)

냄 한줄에 15,000VND(한화 750원)

세트(분짜1그릇+냄2줄)도 있는데 배부를 것 같아서 그냥

1인당 분짜 1그릇과 냄 1줄, 비아 1병씩 시켰다.

그래도 1인당 90,000VND(한화 4500원)

한국에서는 싼 점심 한 끼 가격이지만 베트남에선 나름 비싼편인..



분짜 집엔 고수를 안주더라 히히

채소와 분(bun)이 먼저 나오고,



비아 하노이와 비아 사이공들이 등장 해주시고



드디어 짜(cha)가 등장!

타이응우옌과는 비주얼이 많이 다르다 ㅠㅠ

고기의 질이 훨씬 좋아- 너비아니처럼 굵은 고기들이!

육즙이! 츄릅즈! 짜아아아앙b



냄은 솔직히 타이응우옌 분짜 집이 더 맛있었다.. ^.^

담에 가면 그냥 분짜만 시켜먹을 그런 맛

아니면 한 줄 이상 안 시킬 그런 맛 ㅋㅋㅋㅋㅋㅋ



나의 분짜 먹는 스타일.............

분을 짜에 넣고 민트 잎을 넣어 셋이 같이 싸먹으면 맛있어어엉

+라임도 짜준다



맛나게 분짜를 먹고! 다시 구시가지 주변을 구경

워킹 워킹 워킹 파워~

지나가다가 반가운 우리 나라 라면들!

처음 보는 감자탕면도 있음.. 김치비빔면.. 김치찌개 모두들 하이



동쑤완 시장으로 가는 길-

이렇게 등을 파는 상점도 있다

저녁에 보면 너무너무 예쁠 것 같다

하노이가 이런데 호이안을 어마나 더 예쁠까

점점 기대된다아아



이상한 잡종 사니를 파는 곳..

스티치 거울이 40,000VND에 팔고 있었는데

견출지엔 20,000VND이 적혀있었는데

왜 나한테 사기쳐요?.. 라고 물으니 마지막 하나 남은 거란다

그래서 어쩌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쿨하게 두고 나왔는데

그래도 우리나라돈으로 2천원이였는데.. 그냥 살껄 후회됨

담에 가면 그냥 가서 돈주고 나와야겠다 얼만지 안물어봐야지



동쑤완 시장 그냥......

서문시장............. ㅋㅋㅋㅋㅋㅋㅋㅋ

실망 스러웠,...................

그래서 그냥 다시 성요셉 성당 근처 상점들이 더 예쁜 것 같아

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0,000VND 짜리 깍아서 80,000VND에 구입...... >_<

여권 케이스다!

퀄리티는 쏘쏘다.. 안좋은 것도 있는데 이것저것 잘 보고 멀쩡한 걸로 구매해야한다.



저녁엔 그동안 그리웠던 한식을 먹으러.....

한인타운인 중화로 고고!

목향이라는 한식당에 갔다- 정말 길거리에 한국사람들뿐이더라 ㅠㅠ

흐앙 반가운 한국어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각자 먹고 싶은 거 다 시킴 ㅋㅋㅋㅋㅋㅋㅋㅋ

김치전, 김치고등어찜, 고등어구이, 냉면, 청국장, 제육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 막걸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부르게 먹어치우고 옴 ㅠㅠ



호안끼엠 근처의 K-mart

아.. 여기서 포카리스웨이트 목말라서 20,000VND주고 사먹었는데

차라리 그돈으로 그냥 스티치 거울살껄 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미련에 남아 ㅠㅠㅠ



2차로! 블라블라 (Blah Blah)라는 PUB에 가서

칵테일 & 맥주를 마심......

이날..막걸리+소주+칵테일+맥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이란 술은 다 마신듯 ^ ^ 기분 죠아씀b



기분 좋게 마셔서 그런지 숙취는 없었다-

그리고 타이응우옌보다 따뜻해서 밤엔 춥지 않게 잤다!

겨울엔 추운데 난방 시설이 엄씀....

호텔 조식은 맞은 편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먹는데

넘 맛있었다 ㅠㅠㅠㅠ 라임주스도 짱이고 쌀국수도 주고

만족만족- 그리고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잔의 여유도 넘 좋았다



인도차이나에서 버거킹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가 버거킹을 넘 조아하신다........

스고이..................



우리나라 뚜레주르가 저만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층을 지배함.. 엄청 크고 넓다

심지어 1층도 뚜레주른데...



이번엔 미딩으로- 한인들이 두번째도 많이 사는 곳

아 이곳은 진짜 엄청 좋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별장만 모아놓은 줄

완전 유럽풍 건물들 + 야자수 간지 크리 ㅠㅠㅠㅠㅠㅠ

이게 집이여 별장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국사람들 정말 여기서 호화로운 생활들 하시는구나..

그래서 베트남에 온 한국아줌마들이 메이드를 다 쓰는 구나..



주택가 근처엔 어마어마하게 큰 쇼핑몰도 있었다-

여기가 오히려 명품 브랜드가 더 많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KNY 등등 정말 살기 좋은 동네인 듯 ㅠㅠㅠㅠ



곧 오픈한다는 파리바케트...... ㅋㅋㅋㅋㅋㅋㅋ 대박

엄청 넓던데.. 우린 그저.. K-mart에서 김치와 짜파게티, 3분카레, 된장, 고추장

나부랭이 장을 보러 왔을 뿐인데......

여기 사는 아줌마들이 너무 부러워졌다............... ㅠㅠ

미딩송다 짱



하노이에서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우리가 저번 수업시간에 오늘 휴강한다고 말을 미리 못해줘서

다시 수업을 하러............

타이응우옌 행 버스를 타고...... 수업하러 고고.......

근데 버스분위기가 너무 살벌했다 타니깐 다 째려봄

모.. 나 잘 못 한 거 없 는 뒈


하노이에서 타이응우옌까지 가는데, 

버스비는 50,000VND (한화 2,500원)

왕복 5,000원에 하노이에 올 수 있는데 ㅠㅠ

앞으로 자주와야겠다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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