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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Thai Nguyen 베트남 타이응우옌 여섯번째 기록 + 베트남 EMS 택배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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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Thai Nguyen 베트남 타이응우옌 여섯번째 기록 + 베트남 EMS 택배 이야기

젊은날의 B, 2014. 3. 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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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Thai Nguyen

베트남 타이응우옌

여섯번째 기록

2014/03/05 - 2014/03/11



추적추적.. 그렇게 베트남에선 계속 비가 내리고

빗길을 따라 걷다 발견한 예쁜 꽃집.

왠지 플라워레슨도 가능하게 생겨 들어갔는데

조화였어 ^^;;;; 암 쏴리~



빗길을 뚫고 간 곳은 바로 카페 넨

오늘도 난 수박주스

행복해 1500원의 행복이다아-

물론 베트남에선 굉장히 비싼 가격이지만

난 항상 한국을 생각하곤해 크크크



참치샌드위치가 넘 먹고싶어서 시켰다

생각보다 빵크기가 작았지만

맛있옹 !!!!!!! 45,000VND 한화로 2,000원 조금 넘는?

수박주스랑 별로 차이 안난다 허허허



시간이 흘러흘러 어느덧 베트남에는

세계 여성의 날이 오고- 역시나 비도 오고-

황자플라자 앞, 뒷모습보고 어? 해바라기가????!!!!!

즐거워

이렇게 달려갔는데 현실은...

이름 모를 정체의 이 꽃 넌 뭐냐

느낌표



집 앞 시장과 거리엔 온통 꽃다발을 파는 상인들로 가득-

나도 꽃 좋아하는 뒈에에

이날따라 꽃이 넘 비싼 것이다아

100,000VND이라니.. 여기도 시즌타나보다

그래도 우리나라돈 5,000원이지만-

사실 어버이날에 카네이션 하나도 5,000원 주고 사기 어려운게

우리나라 물가인데.. 여기 물가에 물들었나? 싶다가도


인터넷으로 8만원짜리 물건을 덜컹 질러버리는 나는 한국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 뒤에 봐.. 안녕..



여성의 날 기념 회식이 있다고 해서 1층에 있는 카페에서 기다리는 중-

오토바이를 타고 갔는데..... 흙탕물 다 튀겨서 기분 잡침 ㅠㅠ

엉엉 똥물 튀었어 

분노3



수업이 마치고,

한 학생에게서 받은 여성의 날 선물

두둥두둥 미니언 열쇠고리가 담겨져있었다

학생의 예쁜 마음이 느껴지는 선물 껄껄

알린이였으면 너에게 당장 뽀뽀했을거야아앙



그리고 아직 모음, 자음을 배우는 학생이.. 쓴 편지

크크크크 생각보다 예요/이에요 구분을 잘해서 써서 놀램

똑똑하군요 하! 한국이름을 지어줬다 하늬 씨 크크크



그리고 꽃 한송이 못 받을 줄 알았는데,

태권도 오빠가 준 장미꽃 한 송이

핑크빛 장미꽃 끼야하 오빠가 직접 포장을 했다고 한다-

땡큐- 그리곤 오빠와 반세오 먹으러 냠냠



비아 달라고 했더니.. 달랑 하나..

비아 하노이 없냐고 했더니 이게 남은 맥주 다란다 ㅠㅠ

장사를 하겠다는 건가.... 말겠다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세오를 먹고 졸리비 아이스크림에 빠져있는 오빠가

졸리비 가자고 졸라서 졸리비로

나는 초코 아이스크림! 근데 난 맥도날드가 더 맛있는데에



집에 혼자있던 친구가 선물있다고 오라더니-

꽃다발도 받았다아아아!!!!!!!!!!!!!!

이건 선배와 선배여자친구가 주고 간 것 ㅠㅠ

꽃 많이 받았다아 행복행벅행뽁


그리곤 저녁엔 ICC 직원이 놀러와서 

태권도 오빠랑 친구랑 넷이서 여성의 날 기념 음주를 하러 키키

감자튀김에 맥주가 넘 먹고 싶었는데 ㅠㅠ

여기도 감자튀김 판다며 현지 벳남인이 데려가준 곳 ㅋㅋㅋㅋ



옥수수 튀긴 것-

우리나라처럼 마른 옥수수를 튀겨준 딱딱한게 아니라

진짜 생 옥수수를 튀긴거라 옥수수처럼 씹힌다!! 신기해!!!



비아 하노이 한 박스!!! 그리고 찹살주라고 베트남 전통 술이 있는데

사진을 못 남겼네 ㅠㅠ 아주 독했음



감자튀김인 줄 알았는데

고구마 튀김이였음... 이것도 우리나라 튀김맛이 아니라 ㅠㅠ

안엔 그냥 생 고구마 ㅋㅋㅋㅋ 부드럽게 씹히지 않아 ㅠㅠ

맛탕할 때 물엿 바르기 전 퍽퍽한 고구마맛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드디어 만난 도마뱀!!!!

살색 도마뱀!!!!!!!! 짱 신기함

내 인생의 첫 도마뱀이다 너는 럭키 도마뱀



그 다음날 태권도 오빠가 김치찌개를 끓여주심

처음 해먹는 한식 ㅠㅠ 짱 맛있었다아



그리고 이건 필리핀 80세 귀염둥이 할부지가 주신

아주 작은 망고 같이 생긴 과일이였는데 

대추씹어먹는 맛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요즘 푹~ 빠진 해바라기씨

짭쪼름한 맛이 아주 내 스타일 ㅠㅠ 한국갈 때 캐리어에 가득 담아갈테야아아


그리고 3월 11일,

용이 오빠와 만난지 2주년 되는 날인데

엉엉 우리가 떨어져있다니-

몸은 함께하진 못하지만 어쩌면 우리에겐 지금 이 순간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다림의 시간이길 바라며


나는 카페 넨에 가서 불고기 햄버거와 수박주스를

츄룹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퍼로니 피자

선배가 젤 좋아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불고기 햄버거 냠냠

가끔 빅맥이 그리울 때마다 너로 달래는 중이야....



며칠동안 먹었던 망고 ㅋㅋㅋㅋㅋ

난 과일은 참 잘 깍는 것 같다

요리 못하는 줄 알았는데 요리에 소질도 조금 있는 듯

ㅋㅋㅋㅋㅋㅋ식당 딸래미 본능이 조금씩 나오는 군



*** 그리고 정말 3월 3일부터 스트레스 받았던 베트남 EMS 사건

담배2악

생각보다 현지 도로 사정이 안좋아서 운동화 하나로는 도저히 버티지 못할 것 같아

헌터레인부츠와 운동화 2켤레, 웨지힐 1켤레와

청바지 2벌, 수건 5개, 행거, 속옷 여러개와 여성용품들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중고물품, 선물, USD 215불을 적었는데

통관에서 걸리는 거다 !!!!!!!!!!!!!!!! ㅡㅡ 한 일주일 정도 통관검사대기에서 도저히 택배가 안오는거임



그러다가 갑자기 오란 택배는 안오고 의문의 서류만 옴

결국 묻고 물어 이 서류를 작성한 후 다시 EMS로 보냈는데

다음날 전화가 왔다

세금이 1,600,000 VND인데 받겠냐고

장난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화로 80,000원을 세금으로 내란다

너희 미쳤냐???????????????????????????????????????????????????

쌀국수 한그릇에 20,000VND하는 나라가 뭐?????????????????????

그러나 이미 카페를 통해 세금폭탄을 알았기에........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었지만 너네 진짜 너무한다

왜 그렇게 많이 나왔냐고 물으니 베트남에 안파는 물건이라고 세금이 많이 나온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베트남에 팔면 내가 베트남에서 샀지ㅠ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그 다음날이 되도 택배가 안오길래

우체국에 직접 찾아감

이름과 주소, 송장번호를 적어주니

창고로 가보라고 다른 건물로 안내 해줌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상한데 가서 쳐맞는거 아니겠지 했는데



웬........ 개똥같은 곳에

내 택배가 다 찌그러져 있는 거임

아니 왜 배달안해주고 여기다 이렇게 놨두냐 진짜 너네 일 이따구로 하고 월급 받을래?

우체국 직원도 영어 못하고 개불친절하고 

우리나라 같았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우리나라 선진국이다 진짜

이따구로 물건 관리해놓고 세금 받아가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부터는 핸드캐리업체 이용할거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노이에 가서 찾아올거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만원짜리 택배비내고 세금 8만원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참고로 택배 무게는 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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