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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함께,/VIETNAM

베트남 무이네 지프투어, 화이트 샌듄

젊은날의 B, 2014. 5. 24.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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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무이네 지프투어, 화이트 샌듄

Vietnam Muine Jeep-tour, White Sand Dune



무이네 여행를 이번 휴가에 넣게 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지프투어!

블로그를 통해 여러 사진을 봤는데,

기대를 많이 하고 가면 실망을 한데서 조금만 하구 갔다는 히히





이번 여행에서 무이네 빌라 아리아는 정말 탁월한 선택!

행복해 행복해 아침부터 신카페 모닝버스타구 무이네 와서

쉬지도 못하고 어푸어푸 수영장에서 놀다가

람통가서 새우 냠냠 홍하오가서 조개구이 냠냠

3차로 산카라 바에 가서 칵테일 3잔씩이나 허허허허

하루종일 쉬지 않고 놀았더니 눈이 충혈되버렸네 ^_ㅠ

피곤해보여- 예전엔 쌩쌩해보여서 고민이였는데 

이젠 나도 늙었나보다, 힘든게 얼굴에서 티가 나네

베트남와서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듯해.. 흑흑





언니랑 고민을 하다가, 결국 새벽 지프투어를 선택했다!

이것 또한 정말 탁월한 선택이였다 *_* 

낮 2시에 했으면 우리 죽었을뻔.. 더위에 쪄 쥬금 헥헥 

새벽 4시 30분에 빌라 아리아로 픽업 온 지프,

호텔에서 예약을 했는데, 우리 둘만을 위한 지프고 지금 성수기라

600,000VND이라고..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100,000VND이 더 올랐지만

그냥 패스 Passsssss 이젠 소리치기도 귀찮아 

돈은 지프 기사에게 주면 된다고-

신나게 놀다가 4시간 자고 출발 ^_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무이네화이트 샌듄,

새벽에 출발하는 지프투어는 여기서 일출을 본다! 

그리고 아마 오후에 출발하는 지프투어는 

마지막으로 여기서 일몰을 보는 그런 코스인 것 같다.

호텔에서 출발해서 한 시간정도 달려온 것 같다 =3333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듯, 졸지도 못해 지프가 덜컹덜컹ㅋㅋㅋ

아저씨가 노래를 넘 크게 틀어줘서 바람 맞으며 하늘 구경하다가

드라이브 신나게 하면서 왔네 히히 바람겁나맞음


아참, 그리고 여기 입장료 있었다.

몰랐음 ㅠㅠ 엉엉 돈안가져왔으면 진짜 큰일날뻔

10,000VND이였던가 15,000VND이였던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무튼 둘 중 하나였다.





짜잔, 처음에 입구에 내려주는데

조금 걸어서 들어가야 화이트 샌듄이 나온다.

사막이라는 느낌보단 역시나 모래언덕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 보면! 그치만 나에겐 무이네 사막 히히


저-기 멀리보면 모래 언덕이 있다는

아이폰 파노라마 샷샷





입구 앞에는 사륜오토바이,

지프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삐끼(?) 호객행위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이걸 타고가지 않으면, 

제대로 된 모래언덕을 볼 수 없다고 하는데

그냥 걸어가면 되지 뭘~ 이라고했다가

생각보다 너무 넓고 걷기가 힘들더라는.....

다음에 가면 이거 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저기 보이는 하얀 모래 언덕까지 걸어가야한다.

가는 길이 꼬부랑길 같고 모래에 발이 빠져서 

걷기가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다- 히히 길을 걷는데

갑자기 미친개처럼 보이는 개 세마리가 우릴 쳐다보면서 

달려오길래 손잡고 얼음 후덜덜.. 





하얀 모래들이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옆 쪽에도 다른 입구가 있나보다

다른 길로 들어오는 사람들, 아니면 우리가 잘못된 길로 온건가?

분명 아저씨가 가르쳐준 길대로 온건데 흐...

근데 지프 수에 비해 뭔가 사람이 없긴 했다. 하하하하ㅣ힣ㄹ히히





해가 뜨기 전, 걷다보니 힘들어서 꼭 끝까지 안가봐도 되겠구나라는

마음이 들더라 왜냐면 돌아오는 것까지 생각하면

남은 지프투어.. 앞으로 갈 길이 멀기 때문에.......... 히히히히..


어느 정도 걷다가 일출이 잘 보이는 모래언덕에 앉아

해 뜨기만을 기다리는중





해가 뜬다 떠 !!!!!!!!!!!!

새해 일출보다 더 좋았다 히히 기분이 좋아

그리고 무이네 화이트 샌듄에서 꼭 찍어야하는

점프샷!!!!!! 보통 사람들은 사막에서 점프샷을 찍는데

나는 일출과 함께, 역광으로 찍고 싶었다-

그래서 언니에게 특별히 찍어달라고 했지 히히히





점프샷 실패 1. 

뭐하는 포즈지(?) 

발이 땅에 붙어있는데 포즈는 점프샷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프샷 실패 2.

내가 원하는 역광샷이 안 나왔다는 ㅜㅜ

내가 그림자처럼 나오길 원했는데에에-

그래야 표정이 제대로 안나와서 안 민망하쟈냐 히히





드디어 성공샷, 난 이 사진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뭔가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올 한해 날아오를 수 있을 것 같은

나의 취업 뽀개기야!!!!!!! 성공해라!!!!!!!!!!!

하반기 으샤으샤 빠샤빠샤

근데 친구들이 이 사진보고 저 남자 누구냐고,,..

나야 이냔들아!!!! 굴곡이 없다며 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저 사진에 가슴이랑 궁뎅이 굴곡이 없어보이게 나왔네

그동안 열심히 스쿼트 했던 보람없게 힙이 없자나..





이건 해가 뜨기 전 하늘, 

저-기 다른 모래언덕 위에 사람들이 개미처럼

우글우글 바글바글





가까워 보이지만, 너무 먼 그 곳,

다들 저렇게 사륜오토바이 타고 저기까지 가나보다-

그리고 저기서 봐야 모래언덕이 많아 보이나보다

하지만 너무 멀다 힘이 든다 ㅠㅠ 





일출보기 전, 언덕에 앉아 모래가지고 놀며 찍은 사진

생각해보니 바다에서만 놀았는데 바닷가 필수 사진인 

해변가 모래에 낙서하는 사진을 하나도 못 찍어서

사막에서 찍어줍니다요 헤헤 

Bich, 제 베트남 이름이에요.  Bich!





이건 내 한국 이름 예빈, 난 내 이름이 참 좋다

다시 한번 나에게 이런 예쁜 이름을 지어준 부모님께 감사를

사실 내가 태어나기 전까지 내 이름은 단비였는데

단비보단 예빈이가 더 좋아 히히





완전 해가 뜨고,

점점 하늘이 선명한 하늘색이 되어가고 있다-





할 일 없어서 셀카 한 장 ㅋㅋ

새벽에 후딱 비몽사몽으로 나오느라 선크림만 바르고 

쌩얼에 필수아이템인 선구리 으헤헤

고고





충분히 여기서도 화이트 샌듄을 즐겼다아, 사진들도 다 맘에 들고-

역시 너무 기대하지말고 여유를 가지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서 여행을 해야

가장 기억에 남고 즐거운 것 같다-

(홍콩여행ㅋㅋㅋㅋㅋㅋㅋ너무 기대만빵)





이번 여행에선 최대한 브이를 안하려고 노력했는데,

히히





언니!!!! 자연스럽게 막 찍어줘요

뭐라도 한장건지겠죠 하며 진짜 막찍은 사진들





이제 나이 드니깐 점점 자연스러운 사진들이 좋다-

꾸미지 않고 억지스럽지 않은,





막 찍은 사진 중 젤 맘에 든 사진, 

성게 가시야 물럿거라 하는 사진인데-

PS EXPRESS 어플에서 색감 보정을 좀 했더니,

이렇게 분위기 있는 사진이! 짱짱 좋다 추천 앱 :)

여행가기 전 사진 잘 찍는 오빠에게 팁을 물어봤더니

추천해준 어플인데- 요거요거 괜찮네~!





요건 그냥 아이폰5 '밝음'으로 찍은 사진,

확실히 색감 보정한게 더 분위기 있고 예쁘지만

하나하나 다 보정하기 귀찮아잉 히히히히힣

그리고 그렇게하다보면 포스팅이 늦어짐..

아직도 1년전 스페인 여행 포스팅을 다 못한 것처럼...





해가 뜨니깐, 이렇게 하늘이 예뻐졌다-

무이네 하늘은 너무 파랗지도 않고, 정말 하늘색이다

내가 있던 곳에서 보이는 모래 언덕들, 

다른 블로그에서는 좀 더 언덕이 높아보였는데,

어떻게 찍은 건지 몰라도 다 비슷비슷 했다.

그리고 실제로 보면 더 높았는데 사진으로는 안 담기더라는..

이게 바로 폰카의 한계인건가 ^_ㅠ





모래 언덕들-

완전 사막이라는 느낌을 받기 어려운게,

걷다보면 이상한 식물들이 막 있다, 돌멩이도 많고

조심 또 조심!





꼼지락 꼼지락 발가락샷-

이건 레드 샌듄과 비교하기 위해서 찍어논 사진인데

발등이 이상하게 타버렸네 으히히

리오 모양인가 웃겨




다시 돌아가는 길은, 아까 사람들이 많이 걸어오던 그 길로





돌아가는 길에, 뒤돌아서 찍은 사진!

안녕! 화이트 샌듄아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다시 널 보고 가야할텐데,





돌아가는 길에, 엥?

여기 지프차 들어올 수 있었어?

근데 왜 아저씨 우리 걸어가게 한거야ㅜㅜㅜㅜㅜㅜ너무해





근데 정말, 아무것도 없다.

휑~~~~~~~~~~~~~~~~~~~~~~~~~~~~~~~~~~





돌아가는 길에, 여유롭게 나팔꽃도 구경하고

초등학교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이게 연꽃인가?! 이거 뭐지

아무튼 장면 되게 예뻤는데, 카메라에 다 안 담기더라는 ㅠㅠ

게다가 역광이라............... 완전 예뻤는데 힝힝힝

꽃도 엄청 활짝 예쁘게 많이 펴서 나 개구리 왕눈이 되고 싶어쪙

게다가 꽃이 안 핀 줄기는 뭔가 마이크처럼 생겨서

원더걸스 노바디 추고 싶게 생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끼오- 베트남 닭들, 새끼들이 어미를 졸졸졸 쫓아다니는게 얼마나 귀엽던지

우리나라 길고양이처럼 흔한 길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멀리 보이는 강아지 뒷모습도 왜케 귀엽지

궁둥이 통통하네 통통통





꺄 귀욤둥이들 사람 무서워 하지두 않구

쪼르르르 달려와서 막 달려든다!!!!!!!!!! 귀여워 죽겠네잉





아, 이건 역광 안 받은 사진인데 꽃이 풍성하게 안 나왔다- 

역시 여행은 눈에 먼저 담아야한다는.. 내 눈에 많이 담아 왔으니

그걸로 난 충분하다. 





우리를 여기로 데려와준 지프, 근데 아저씨가 없어

으히 어딜간거야 하며 돌아보니 매점에서 카드게임중이심 크크





파란모자에 파란티셔츠를 입고 있던 아저씨,

노래도 빵빵하게 잘 틀어주고- 웃는 모습이 참 순수하고 매력이였는데


다음 장소로 고우고우~♪♩♬

다음 장소는 다음 포스팅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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