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B,

[스페인여행/1일차.세고비아] 죽음의 계곡-> 로마수도교-> 마요르광장-> 백설공주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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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여행/1일차.세고비아] 죽음의 계곡-> 로마수도교-> 마요르광장-> 백설공주성

젊은날의 B, 2013. 3. 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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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나의 배낭여행.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던 끝에 선택한 곳은

정열의 나라 SPAIN


인천공항에서 영국항공을 타고 런던에서 경유하여 마드리드에 도착.

첫 여행이라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결국엔 로밍 안한 내탓..)

겨우겨우 숙소에 도착해서 모든 걸 해결했다는 ㅠㅠ 와이파이 없으면 못살아.


마드리드에서의 3일동안 빠듯하게 잘보냈다. 

첫날은 동행이 없었는데 민박집 사람들과 저녁에 술먹으면서 친해져서 

다음날 세고비아를 같이 돌아다니기로 했다.



마드리드 까사펠리스의 아침식사.

3일 내내 된장국.뼈다귀해장국.매운탕까지 정말 잘나왔다. 만족만족

특히나 남자 사장님이 전라도 사투리를 너무 귀엽게 하신다 히히.

저녁마다 우린 마트에서 장을 봐서 매일 술파티를..

안주는 사장님이 여러가지를 내주셔서 사장님이랑 다같이 얘기나누면서 즐겁게 보냈다.


참고로 첫째날은 떡집민박 사장님이 해주시는 세고비아투어를 갔다.

세고비아는 차가 없으면 관광하기 힘들 것 같아서..

또한 저녁에 엘클라시코 경기에 맞출려면 시간이 빠듯했기에.

가격은 1인당 40유로. 민박집 언니들 4명과 함께했다. 5명이상이 모여야 출발.


자~ 그럼 

세고비아(SEGOVIA)로 출발!


차가 정말 좋았다. 새로 뽑으신 차 같았는데 크라이슬러였나 아무튼..ㅋㅋㅋ

차안에서 사장님이 이것저것 설명도 많이 해주시고

엘클라시코 경기 티켓팅도 도와주시고 너무 감사했다. 세고비아투어 추천추천!



죽음의 계곡(Valle de los Caídos)

1936년에 일어난 에스파냐 내전 중 사망한 4만여 명의 전몰자 무덤을 안치한 곳.

에스파냐 내전을 승리로 이끈 프랑코(Francisco Franco) 총통이 좌우 이념의 화합과 화해를 도모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1940년에 조성하기 시작해 1958년에 완공했다. 

산로렌소데엘에스코리알의 거대한 바위산에 묘지를 조성하면서 바위산 정상에 높이 152.4m에 달하는 십자가를 세웠으며, 

바위산의 두꺼운 암반을 250m나 뚫고 들어가 축구장 크기의 거대한 지하 성당도 함께 조성했다. 

단일 기념물로는 20세기 최대 규모이다.

1975년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 사망 이후 에스파냐 전역에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자, 

이 기념물은 화합과 화해를 위한 것이 아니라 프랑코 총통 자신을 위한 내전에서의 전승 기념관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는 단순한 관광지 이외에는 어떠한 의미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멀리서부터 웅장함과 거대함이 느껴졌던 죽음의 계곡.

독재자 프랑코의 무덤이 성당에 안치되어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박정희 대통령 같은 분이시겠지....



거대한 십자가.

아- 하늘이 너무 예뻤다.



십자가 맞은 편으로 보이는 그림같은 설경-

실제로 세고비아 스키장이 유명하다고 한다.



히힛- 사진찰칵.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있어서.

들어가기전에 검문도 있다.



죽음의 계곡에서 로마수도교 가는 길에 스키장을 지나갔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정말 자연적인 스키장.



아 맞은편 사진을 못찍었는데-

정말 그림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스키타고 내려오면서 펼쳐진 광경에 더 감동받을 듯.

사람들이 북적북적.




로마수도교 (Acueducto Romano)

로마시대의 수도교로, 50년경 클라우디우스 황제 시절에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한 로마인들이 만들었다. 

시내에서 17km 정도 떨어진 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을 끌어오기 위하여 축조되었는데, 완벽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다.  

1884년까지 물을 이곳에 흘려보내 세고비아 시내에 급수했으며, 1928년부터 수도교에 수도관을 설치해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다.



아치수 167개.

정말 크고 길~~~~~었다.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

끝이 안보이는 군-



계단에 올라가 찍은 사진. 

세고비아 너무 예쁘다 :-)



히힛- 로마수도교와 찰칵.



마요르광장 가는 길.

골목길이 너무 예뻤다.

유명한 돼지요리가 유명한 식당 앞에서-



드디어 도착한 마요르광장-

한적하고 조용했다.



안보이지만 내가 숨어있다 :-)

나 찾아봐라. 크크크.



까떼드랄. 

사실 스페인엔 더 좋은 까떼드랄들이 더 많기 때문에 들어가보진 않았다.

그래도 후회는 없엉. 



플라자 마요르(PLAZA Mayor)

잘안보이나 ;-;



좀 더 걸어서 도착한 백설공주성.

사실 세고비아 사람들한테 백설공주성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잘 모른다고 한다;-;..



알카사르성 (Alcazar)

세고비아주 세고비아에 세워진 알카사르는 동화 같은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 

월트 디즈니가 만화영화 '백설공주'의 배경으로 삼았고 디즈니랜드에 똑같은 모양의 성을 만들기도 하였다.



안으로 들어가면 정원과 성이 있다-

큰 감동은 없었다.

반대편에서 봐야 감동이 더 크다는


내부는 전쟁때 다 타버려서

지금은 그냥 군사박물관 정도라는데 볼거없다고..

안들어갔는데 역시 후회는 없엉ㅋ



구 시가지가 다 보이는 광경-

너무 예쁘다



구 시가지에서 나와서 

백설공주성이 잘보이는 스팟으로 갈려고 나왔움-



차타고 반대편으로 와서-

우아- 역시 이게 백설공주 성이야 ㅠㅠ

너무 예뻤음.



여러분들도 디즈니랜드의 백설공주성 같아 보이죠?

정말 공주님이 살것같은 느낌-



내가 바로 백설공주다.jpg



꺄하- 날씨도 너무 좋았고

세고비아의 아기자기한 구 시가지 골목사이를 다 걸으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능 히히히.




이제 차를 타고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 vs FC 바르셀로나 

엘클라시코 보러 고우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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