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B,
[홈플러스 와인 장터 행사] 바로사잉크 쉬라즈 + 리델 오 글라스 본문
10월에 이마트 와인 장터가 있었는데, 요즘 홈플러스에서도 와인 장터가 진행중이다. 요즘 캠핑을 다니면서 데일리 와인들을 2병씩 들고 가는데, 와인잔을 가지고 다니기엔 와인잔 캐리어가 없어서 고민하던 중에 리델 오 투고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요즘 캠핑 대란이라서 그런지 품절이라 해외구매대행을 해야 할 정도였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다가 7월에 리델을 사면 펜폴즈 쿠눈카힐을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혜자스러운 패키지가 나왔었는데.. 요즘도 연말이라 다시 나오는 듯 했지만 펜폴즈에서 주는 잔보다 바로사잉크에서 주는 잔이 더 림이 좁은 와인잔이다. 게다가 가격도 꽉찬 1만원대라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홈플러스로 달려갔지요.
수도권에서는 이미 행사 패키지가 나오자마자 와린이들이 예약 구매로 다 쓸어갔다던데, 여기는 지방이라서 그런지 아직 좀 남아있었다. 카베르네쇼비뇽 하나, 쉬라즈 하나 살까 하다가 나는 쉬라즈 러버니까 쉬라즈로 두 세트 구매!
리델 최저가가 21,600원인데..... 하나에 19,900원에 사고 와인도 공짜로 얻은 셈.. 🖤 이제 캠핑갈 때 이거 들고 가면 되겠다~ 히히
득템하고 집으로 갑니다아 :)
리델 오 투고처럼 전용케이스는 없고 그냥 박스만 있다. 그래도 키친타올에 싸서 들고 다니면 큰 위험은 없어보인다.
림이 좁아 향이 잘 느껴질 것 같다. 그리고 스템이 없지만 림 부분을 잡고 마시면 체온이 와인에 닿지 않아 무관하다고 한다.
크기를 궁금해할 사람들을 위해 집에 있는 쇼트즈위젤 와인잔이랑 비교, 왼쪽부터 보르도, 레드, 화이트잔이다.
가성비 괜찮은 데일리 와인이지만 오픈 직후엔 밸런스가 좀 깨져있었는데 1, 2시간 오픈 후에 밸런스가 좋아졌다는 어느 와인 블로거님의 글을 읽고. 집에 오자마자 오픈 해 두고 씻고 나와서 1시간 후에 치즈랑 마셨는데 가볍게 마시기 좋은 데일리 쉬라즈라는 생각이 들었다. 밤이라 간단히 치즈랑 마셨는데. 한 병 남은 건 캠핑가서 고기랑 마셔야겠다.
이상 리델 오 글라스를 득템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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