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B,

뉴욕 이야기 쓰기 전에 먼저 US OPEN 후기 먼저..(더 짧을 것 같아서) US OPEN 티켓팅과 스케쥴 관리는 전적으로 남편에게 맡겼다. 그의 평생 버킷리스트는 그랜드슬램 직관이다. 롤랑가로스, 윔블던은 다녀왔고 신혼여행에서 US OPEN도 다녀왔으니 이제 그에겐 호주 오픈만 남았다..ㅎ우리가 뉴욕에서 지냈던 호텔에서 바로 5Av역이 있어 MTA Line7을 타고 바로 Mets-Willets Point역에 갈 수 있었다. 야구 보러 가는 거 아니구 테니스 보러 가는 거예욤.. US OPEN 테니스 경기장이랑 뉴욕 Mets 경기장이랑 건너편에 있었음 ㅎㅎ..MTA 내리니 바로 나무 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었고 사람들이 가는 길로 따라갔다. 참고로 이전역인 플러싱이 한인타운이다!US OPEN! 나의 첫 ..

기억 속에서 잊혀지기 전에 기록하는 신혼여행 기록. 우리의 신혼여행 일정은 '인천-올랜도(디즈니랜드)-뉴욕(US OPEN)-인천'으로 서로의 버킷리스트를 충족시키는 2주간의 여정이었다.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아침 챙겨 먹고 미국으로 긴 비행을 떠났다. 정말 이젠 다신 장거리 비행 못 할 것 같다. (그리고 제 남편 대한민국 해군 아닙니다....)뉴욕에 도착해 바로 올랜도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탔다. 올랜도에 오니 날씨 왜 이렇게 좋아? 정말 우리가 꿈꾸는 대지의 미국 그 자체였다. 우버를 불러 호텔로 가는 길,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고 트래픽잼 하나도 없는 정말 조용한 도시의 느낌에 감탄했다. 디즈니호텔도 종류가 많지만 우린 그 중에서 가장 최근에 지은 디즈니 스완 리저브에 묵었다. 메리어트에서 운영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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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시절 가장 돈독했던 친구가 이번에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같이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었다. 지난번 홍콩에 이어 둘이서 가는 두 번째 여행이다. 둘 다 걷는 걸 좋아하고 취향도 비슷해서 JH랑은 여행 코드도 잘 맞는 편. 그래서 지난번 홍콩디즈니랜드도 같이 가고 너무너무 즐거웠는데 이번 제주 여행도 둘 다 설렘 가득 안고 떠났지요. 사실 비행기 타는 게 제일 무서웠는데, KF94 꼭 끼고 탑승. 게다가 제주도 항공권 갑자기 너무 올라서 깜짝 놀랐잖아요.. 하핫.. 그래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결제했다. 원래는 앞 쪽에 앉는 걸 선호하는데, 옆자리에 누가 앉는게 싫어서 이날은 체크인할 때 제일 뒷좌석으로 좌석 지정을 했더니 내가 앉은 라인 모두 텅텅 비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다행이다아... 대구를 떠나..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 호텔 뮤즈 방콕 랑 수언 엠갤러리 컬렉션의 조식은 바로 호텔 19층에 위치한 BABETTE'S THE STEAKHOUSE에서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로 꽤 유명한 레스토랑인데 아침에는 호텔의 조식 장소로 사용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조식 뷰도 어제 루프탑 바에서 본 뷰랑 비슷해서 방콕의 도시적인 면을 느낄 수 있다. 조식 종류도 꽤 다양하고 모두 맛이 좋았다. 특히나 딤섬이랑 샐러드랑 처음 보는 음식들도 너무 맛있어서 친구들이랑 계속 가져와서 먹었다. 해외에서 묵었던 호텔 조식 중에 제일 훌륭했다. 과일 종류도 다양했는데, 얼마나 다양했냐면 무려 망고스틴이 바구니 안에 가득 담겨 있었다. 그 외에 용과, 리치, 람부탄, 파인애플, 구아바 등등 다른 과일들도 있었다. 음료 종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