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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들,

예쁜 꽃이 될 테니까

젊은날의 B, 2020. 5. 1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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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가 어디서든 잘 자랄 수 있는건
어디로 데려갈 지 모르는 바람에
기꺼이 몸을 실을 수 있는
용기를 가졌기 때문이겠지

어디서든 예쁜 민들레를 피어낼 수 있는건
좋은 땅에 닿을 거라는 희망을 품었고
바람에서의 여행도 즐길 수 있는
긍정을 가졌기 때문일거야

아직 작은 씨앗이기에
그리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리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아

넌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될 테니까

-박치성, 봄이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으려 더 이를 악물고 보낸 날들이었다. 눈물도 나고 슬프기도 했지만 받아들이고 내 삶을 살아야 내가 나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 것 같아서. 나는 충분히 좋은 사람이고, 나를 싫어하는 한 두 사람보단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걸 알고 있기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며 당당하게 내 길을 걸어야지. 역시 나를 제일 사랑하는 건 나야. 🤍

 

 

푸르디 푸른 나무들과 붉은 장미들이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5월이다. 5월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자연은 계절이 바뀌며 매번 우리의 삶에 변화를 주기도 하고, 때론 한 자리를 곧게 지키며 사시사철 변함없는 모습을 주기도 한다. 흘러가는 사람과 변함없는 사람이 있다는 인생과도 같다.

 

 

몇 달전부터 너~무 먹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자제하며 참다가 오랜만에 먹은 고굽남 삼겹살. 가방끈 긴 사람이라면 당연히 백김치 구워 먹어야겠죠? 이거 모르는 사람은 진짜 석박사 통합 과정 등록해야 한다.

 

 

예전에 호찌민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살 때 일본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 가서 교자에 나마비루를 먹는 맛에 살았던 때가 있는데. 여기도 나중에 가고 싶어서 찍어두었다. 친구가 없을 땐 온 동네방네 걸어다니며 이렇게 직접 정보를 수집하며 살았는데. 이젠 그 때로 돌아가라고 하면 못 그럴 것 같다.

 

 

너무 귀여운 스마일 컵케이크, ◟̊◞̊

 

 

여기서 사촌동생을 우연히 만날 줄이야. 생각해보면 얘네 집 앞에서 내가 놀고 있었는데 ‘니가 왜 여기에...?’라는 표정으로 인사해서 나도 웃기네.

 

 

진짜 웃긴 친구와 내 든든한 버팀목과 함께 한 주말, 지금처럼 든든하게 잘 지내자.

 

 

대면 강의가 시작되었다. 온라인+대면 강의 콜라보로 너무 힘들지만 통장을 확인하면 든든하다. 괜찮아 예빈.. 이정도면 워라밸이 아주 훌륭한 직업이야. 아참, 물욕억제제 정보 아시는 분 저에게 좀 알려 주세요.

 

 

위아래 모두 노미들룩 착장하고 출근이요. 마스크 끼고 수업하려니 여간 답답한 게 아니다. 그래도 마음에 쏙 드는 학생들을 만나 얼마남지 않은 봄학기도 즐겁게 수업할 수 있을 것 같다.

 

 

테니스장 가는 길에 만난 아주 작은 작약꽃밭.

 

 

오랜만에 먹은 라쿵푸마라탕〰️🍜 내가 진짜 이 꿔바로우를 얼마나 먹고 싶었다고. !!!!!!!

 

 

열심히 과자 쇼핑. 이거 핌리코 공주님이 추천해준 건데 진짜 맛나더라고요..? 스트레스 받을 때 먹으면 바로 해소됨.

 

 

 요즘 내 최애템은 비브비브. 페이코로 결제하면 15퍼센트 할인이 된다. 너무 좋아. 깔별로 다 챙일듯.. 🤍 다음엔 미드나잇블루로 사야지. 전엔 더 예쁜 패키지에 왔는데, 이번엔 그냥 비닐팩에 주시네...? 근데 이게 여행갈 때 더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마음의 평화를 지키지 못할까 봐 비밀번호를 바꿔 달라고 부탁했는데. 나를 십 몇년 동안 본 사람으로서 나를 너무 잘 알기에 바로 해킹해주심. 내 비번은 아직도 모른다 사실. 몰랐는데 어플에는 비번 바꿔도 로그아웃이 안되네요..?  히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묻지 말고 그냥 예빈이는 소중하다 아껴 주세요. 다시 밝아지기 위해 많이 노력할 거예요. 앞으로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더 사랑하고 더 열심히 할거고. 보란듯이 성공도 할거고. 근데 찌야... 언제와....? 빨리 와 찌야....

안그럼 이런 감성글 읽고 혼자 똥글 쓸 거니까..... 얼른 오라고..........

이거 나 저격하는거야? 트위터는 내 대나무 숲이지 온갖 마음의 쓰레기들을 다 버리는 곳. 이제 난 인스타그램은 없다!!!!!!!!!! 트위터와 블로그 뿐이다!!!!!!!!!!!!!!!!!!!!!!! 근데 진짜 큰일이네 나 내 블로그 비번 몰라서 로그아웃되면 다시 로그인 못해요 여러분... ( 。•̀ᴗ-)~*♡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으면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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