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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Hanoi 베트남 하노이 1박 2일 여행기 series.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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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Hanoi 베트남 하노이 1박 2일 여행기 series.2

젊은날의 B, 2014. 4. 1.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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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Hanoi

베트남 하노이

1박 2일 여행기

2014/03/29-2014/03/30


드디어 오늘 그 동안 골칫덩어리였던 와이파이 문제가 해결되었다ㅏ

이제 제발 고장나지마아아아아아 

포스팅이 많이 밀렸는데, 제일 최근에 다녀온 하노이 포스팅 먼저 :)


새벽 6시에 출발, 

하노이에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여기는 출발 시간에 맞춰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처음 한 시간 동안은 천천히 기어간다.. 그리고 타이응우옌 시내를 돌아다니며

손님들을 태운다...;; 덕분에 한 시간 반이면 갈 거리를 두 시간 반이 걸린다.



베트남에 산 지 한달이 넘었지만

하노이 갈 때마다 가이드북은 항상 필수 아이템이다 :-)



출발한지 두 시간 반 만에 도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en Xe Nam Thang Long에 도착,

한인들이 많이 사는 미딩 송다와 가까이 있다.

타이응우옌 가는 버스는 여기뿐 ㅠㅠ



택시를 타고 갈까.. 하다가 돈도 절약하고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버스를 타보고 싶어

주변에 있는 버스 기사에게 물어 호치민 묘로 가는 45번 버스에 탑승!

5000VND을 내면 이렇게 영수증도 준다.



베트남 버스 처음 탔어요 :)

인증샷 뿌잉뿌잉



이렇게 버스 안내원(?) 일명 오라이걸이였나

예전에 우리나라에도 있었지만

내가 태어나기 전 이야기


정류장에 내려, 호치민 묘소 입구를 못찾아 헤메이다가

결국 찾았는데 반바지와 원피스를 입었던 우리는 입장이 불가했다 ㅠㅠ

(복장을 갖춰 입어야 입장이 가능하단다. 이정도일줄이야!)

안내소에서 스커트를 팔았는데 하나에 100,000VND이라니!!

그냥 걸치고 있던 가디건으로 치마를 만들고 잠옷으로 가져온 레깅스를 입고 입장

다음엔 꼭 긴바지를 입고 가야지 ㅠㅠ



호치민 묘 안에 들어가려는 사람들,

호치민은 베트남 지폐에도 나오는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데,

우리나라처럼 화폐마다 인물이 다른 게 아니라

어떤 지폐든 다 호치민이 들어가있다. (그래서 처음에 너무 헷갈렸다;;)

그가 죽고 나서 바로 이곳에 방부처리를 해서 이곳에 안치시켰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지만

난 무서워서 들어 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냥 건물 앞에서 사진만 찍고오자 이 생각으로 갔다.



입장시간이 오전 11:00까진데.. 우린 거의 10:30쯤에 입장했는데도

사람들 줄이 후덜덜하다.. 어차피 못 보고 왔을 듯

이 줄을 어떻게 다 기다린담



주변엔 공안(경찰)들의 경비가 심하다.

오죽하면 줄 외에는 사람들이 돌아다니지도 못한다.

호치민 묘소 앞 바딘광장에서만 보행이 가능하다.



좀 더 명랑하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공안(경찰)이 계속 쳐다보길래 쫄아서 대충 찍었음

다음에 가면 제대로 찍고 올테다! 자신감 있게!



바딘 광장에 꽃이 활짝 폈길래

봄이 왔으나 베트남에선 꽃놀이를 즐길 수 없으므로..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찰칵



내가 셀카를 찍고 있던 모습을

친구가 몰래 옆에서 찍어줌

(내 콧대 훌륭하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호치민 묘 뒷편으로 이동하면 호치민 생가가 있다.

입장료는 25,000VND이다.



처음에 입장료가 있는 줄 모르고 들어갈려는데

갑자기 티켓을 확인해서 무안 ;_;

다시 티켓을 끊고 들어가려고 하니 자기가 먼저 다가와서

가이드가 필요하냐고 자기가 해주겠다고 하는 것이였다.

무료냐고 물으니 당연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나한테 반한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어지기 전 사진 한 장, 나한테 말걸어줘서 고마워요 25살 Anh



이 곳은 호치민이 일을 보던 공간,

외교에 관한 일을 할 때 귀빈을 접대하기도 하고

포스가 풍긴다~~~~~~



이 곳은 호치민이 살았던 생가,



호치민이 타고 다닌 차 3대도 전시되어있다.

푸조가 있었다니 ㅋㅋㅋㅋㅋ



주방과 침실, 서재까지 다 그대로 보존 되어 있다.



집 안엔 호수도 있고, 분수도 있다.



거대한 공작새 !!!!!!!!!!!!!!!!



그리고 대망의 망고스트릿!!!!!!!!!!!

여기 완전 사진빨 작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가 완전 길어보이게 나왔다.

물론 까치발도 들었지만 :-) 만족만족



다리 길어보이는 사진 보고 신나서

활짝 웃으며 찰칵찰칵 삼매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 위에서 물고기를 구경하는 사람들



호수까지 돌고 나면 거의 끝이다-



야자수들을 보니, 내가 동남아에 있구나를 깨달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나무의 한 종류 였는데,

닷이였던가? 돗이였던가? 가이드북인가 안내책자에 뭐라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호치민 생가에서 나와, 기념품 샵들을 지나 

외국인들이 몰려있는 이 곳, 

정확히 뭔진 모르겠으나 ㅠㅠ 사진으로 남겨둠


이 건물도 호치민 뭐라뭐라 써져있었는데..

문묘로 향해야 했기 때문에 쿨하게 바이- 



문묘로 가는 길에-

근처에 까페거리도 있고



전쟁 박물관도 보고-

근데 생각보다 너무 멀더라.........

걷고 또 걷고



걷다가 Pho24를 발견하고 냠냠 ㅋㅋㅋㅋㅋ

유명하다고 하는데.. 



맛은 그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모르겠............



걷고 걸어 문묘에 도착,

아오자이를 입은 여자들이 촬영하는 듯 했나

이 곳도 역시 입장료가 있었으나

그냥 앞에서 사진만 찍으면 충분했기에



사진만 찍고 쿨하게 바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의 성균관 같은 곳이라고 한다.

많은 학자들을 배출해냈다고.. 오키오키..



이 일정을 끝내니 오후 2시가 넘었다.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한 마이챠밍호텔로 체크인하러

성요셉성당 근처에 있다. 호안끼엠도 도보로 5분 이내라서

구시가지 근처에 있는 호텔 중 평점이 좋길래 예약,

체크인을 하면서 혹시 여기 오늘 풀 부킹됬냐고

무료 업그레이드 되냐고 물었더니.. 풀 부킹이라고.........

그러나 너흰 두명이니깐 넌 스탠다드를 예약했지만 트윈룸을 주겠다고

그리고 웰컴프룻도 주겠다고!!!!!! 땡큐땡큐



방이 완전 예쁘쟈냐!!!!!!!!!!!!!!!!!!!!!!!!! 깔끔하쟈나

전에 묵었던 호안끼엠 앞에 있던 아티산 호텔이랑 가격은 똑같은데

ㅎ....... 여기가 더 좋다 

다만 이 호텔은 레이크뷰가 없다는 점이 단점이긴 하지만

어차피 여행가면 호텔에만 있는게 아니자나ㅋㅋㅋㅋㅋㅋㅋ



기분좋게 화장대 위에 장미 꽃 생화 한 송이도

센스있다 !!!!!!!!!!!!!!



웰컴프룻으로 보통 사과나 바나나를 주는데

요긴 수박을 준다!!!!!!!!!!!

내가 수박 킬러인 줄은 또 어떻게 알고 ㅠㅠ 감동감동



게다가 조명도 너무 예뻐... :-)

셀카 삼매경.... 으히히 조금 쉬다가

성요셉 성당으로 나가 쇼핑 고고씽



호텔에서 나온지 5분도 안되서....

시계같은 팔찌를 샀다 :-) 에펠탑도 있어어 시원해보여서 삼.

한국가면 안끼고 다닐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0,000VND이였는데, 자기는 원래 200,000 VND넘게 파는 건데

넌 예쁜 한국인이라 특별히 베스트 프라이스에 주겠다고

뻥치지말아쥴래.....?ㅋㅋㅋㅋㅋㅋㅋ

야시장에 60,000VND에 팔더라 ㅠㅠㅠㅠㅠㅠ 씨붕

나는 깎고 깎아서 100,000VND 주고 샀다



생각보다 하노이의 날씨가 굉장히 더웠다-

일기예보에도 갑자기 더워지길래 의심을 했었는데.. 역시나 동남아 날씨 변덕 굳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반바지 안 입었으면 더워 죽을 뻔.. 갑자기 32도....

언제 봐도 예쁜 성요셉성당


호안끼엠 주변도 한 번 돌아주고



한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부쳐주려고 

엽서를 꼭 사야겠다고 이것저것 봤는데

이게 젤 맘에 들었다!!!!!!!!!!!!!! 원래는 관광지 사진이 있는 엽서를

선호하는데, 여기는 사진의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쟈냐ㅏ....

무엇보다 내 마음에 쏙 든 이유는 퀄리티 대박

수제 느낌 물씬~~~ 베트남 느낌 물씬~~~~

흥정해서 하나에 20,000VND에 샀는데..

알고보니 장애인들이 하는 수제 엽서였다 ㅠㅠ 괜히 깎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원랜 이 날 떠이 호수도 갈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

그래서 떠이 호수에서 유명한 새우빵? 새우튀김을 포기했었는데

호안끼엠 주변에 파는 것이였다-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새우가 통으로 들어가있다- 껍질 채로 ㅋㅋㅋ

하나에 10,000VND



이렇게 차려준다, 너무 맛있쟈냐!!!!!!!!!!!!!!!!!!!!!!!!!!!!!

또 먹고 싶쟈냐!!!!!!!!!!!!!!!!!!!!!!!!!!!!!!!!!



좀 더 어두워 지니, 호안끼엠 주변에 이렇게

예쁜 가게도 눈에 보이고- 전등!!!!!!

이런 걸 볼 때마다 호이안은 얼마나 예쁠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호안끼엠 주변에 야경을 구경하러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중



저번에 왔을 땐 호안끼엠 야경을 못 본 것 같은데

너무 예쁘더라 :)))))))))



호수 한 가운데 있던 정체 모를 건물에서도 

불빛이 예쁘게 들어오고,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는

호안끼엠 주변 동쑤언 시장으로 가는 길에 야시장이 펼쳐진다.



길이 끝이 안보이더라, 정말 

엄청 크다,

마치 홍콩의 레이디스 마켓과 템플스트릿을 연결한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역시나 

살만한 물건은 개똥도 없음

차라리 홍콩엔 알린 천국이라 눈이 막 뒤집어졌었는데



사람 정말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걸어다녀서 발바닥에 불나는 줄

비키니도 있었는데 개똥같은 비키니 밖에 없어서 

안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피스 하나랑 헬로키티 거울 득템했다....



그리고 이 곳엔 내 사랑 토이스토리 세트 피규어를 팔았는데,

정확히 알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줌마가 흥정도 안해주고 너무 터무늬없는 가격을 불러

기분 더러워서 안샀다 망해라 퉤퉤



그리고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서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먹었다-

전세계에서 얼마 없는 매장인데, 

스테이크 맛 쩔었다 ㅠㅠ 근데 가격은 ㅋㅋㅋㅋㅋ 우리 한달 생활비였음

스고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우리가 돈을 안내서 ............... :-) 후덜덜했었는데

맛있고 행복한 저녁이였다 ㅠㅠ 알리오올리오도 먹음 알럽...

근데 마늘은 어디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못 찍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다.. 걍 찍어댈껄



다음 날 일어나 발이 너무 아파서 

마사지 샵에 가서 전신마사지를 받고 

시티은행가서 돈 뽑고,

중화(한인타운)로 이동

오션마트와 K-마트에서 폭풍 쇼핑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하노이 오면 항상 행복하지만

돈이 거덜날 것 같아... 그래도 4월에 또 올거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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