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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요리 만들기] 베트남 사람이 즐겨먹는 튀긴 월남쌈 넴(Nem) 만들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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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요리 만들기] 베트남 사람이 즐겨먹는 튀긴 월남쌈 넴(Nem) 만들기

젊은날의 B, 2019. 5. 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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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요리 첫 도전기.


그 요리의 주인공은 

분짜와 함께, 베트남 가정식에서 함께

전채 음식으로 즐겨먹는

넴(Nem)이라는 튀긴 월남쌈!


사실 여기와서 우리나라에 흔히 먹는 월남쌈을 본 적이 없다.

베트남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춰 변형된 요리인 듯하다.


오늘의 요리는

 타이응우옌 대학교 International School에서 영어 선생님을 맡고 있는

내 친구 헤더가 도와주었다.

헤더가 해준 넴을 몇 번 먹는 적이 있었는데,

식당에서 사먹는 넴보다 더 맛있는 것이 였다!!!!

그래서 배우기로 결심! 앞으로도 종종 배우고 싶은 요리가 있다면

이야기하라고 가르쳐 주겠다고! 정말 친절한 나의 헤더!



재료 : 민트, 파, 고수(처음에 장 볼땐 고수인 줄 몰랐는데

씻다보니 고수의 향이.. 정말 신기한게

채소들 생긴 건 다 다른데 똑같은 고수향이 난다는..

어떤건 민트랑 비슷하게 생겨서 고수향이 나고

어떤건 솔잎처럼 생겨서 고수향이 나고..)



이어지는 재료,

돼지고기 다진 것, 당근(시장에서 고기를 다져줄 때 같이 다져달라고 주문), 버섯

당면, 마늘, 칠리, 달걀, 느억맘(피쉬소스), 식용유, 식초, 라이스페이퍼, 소금, 후추, 라임



1. 당면과 버섯은 뜨거운 물에 불려준다.

그 사이 민트, 파, 고수를 썰어 다져 썰어준다.

버섯이 다 불면 똑같이 다져 썰어준다.

 


2. 다 분 당면은 채에 건져 가위로 잘게 썰어준다.



3. 큰 그릇에 다진 돼지고기와 당근, 버섯, 채소, 버섯, 당면 등을 함께 버무려 준다.

달걀을 하나 풀어줘서 반죽을 해주면 더 맛있다고 한다.

양에 따라 달걀 1-2개를 풀어주면 된다. 나는 5인분용을 했으므로 달걀 2개 풀어 반죽.

그리고 후추와 소금으로 약간의 간을 해준다.



4. 라이스 페이퍼를 넣을 물은 뜨거운 물 조금과 식초를 약간 섞은 물

다른 학생이 만드는 걸 보니 뜨거운 물을 사용 안 하고 식초만 묻혀 투명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더라.

식초가 좀 더 맛있게 해주는 듯(?) 

그리고 우리가 월남쌈 먹을 때처럼 뜨거운 물에 넣었다 빼는게 아니라

도마 위에 건조한 라이스페이퍼를 놓고 손가락으로 물을 조금씩 발라주면서 투명하게 만든다.

너무 불려서 힘없게 만들면 찢어지기 쉽기 때문에 적당히 롤이 말릴 정도로만 물을 발라준다. 



5. 그 다음 라이스페이퍼 위에 아까 만든 고기반죽을 

큰아빠숟갈 한숟갈 반을 넣어 일자로 만든다.



6. 그 다음 롤을 말아준다. 돌돌돌



7. 한 바퀴 정도 말아준 후, 

옆 사이드에 있는 부분을 안 쪽으로 접어서 함께 말아준다.

 


8. 이렇게 돌돌 말아서 만든 롤들을 

후라이팬에 기름이 바닥을 다 채워줄만큼만 부은 후 달궈준다.

다음 이렇게 놓아준 후 튀겨주면 끝!

그리고 자주 뒤집으면 안된다고 한다. 한번씩만 뒤집으면 된다고.

신신당부를 해주더라 ㅋㅋㅋㅋㅋ



9. 이렇게 노릇노릇하게 구운 넴을 기름을 뺀 후 건져주고,

먹기 좋게 가위로 2등분에서 3등분으로 잘라준다.



+ 소스 만들기


느억맘 소스(피쉬소스)를 뜨거운 물에 희석한 후, 

다진 마늘과 칠리를 얇게 썰어 넣은 후 라임을 뿌려주면 끝!

또는 칠리 소스에 먹어도 굉장히 맛있다.



오늘의 베트남 요리 만들기 끝!

두번째로는 쌀국수나 반세오(Banh Xeo)를 만들고 싶다-

얼른 일상 포스팅도 해야되는데 히히.. 귀차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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