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B,
[베트남 요리 만들기] 베트남 가정식 반찬, thịt bò xào (팃 보 싸오) 본문
베트남 요리 만들기 2탄, 베트남 가정식 반찬
thịt bò xào [팃 보 싸오]
지난 번 넴 이후, 오랜만에 베트남 음식을 배웠어요.
그 동안 문화 수업때문에 비빔밥, 된장찌개만 주구장창 요리 했다는..
오늘도 역시 같은 숙소에 살고 있는 베트남 직원에게
요리를 배웠답니다! 이번엔 다른 직원에게 배웠어요 히히
아침 9시에 함께 장을 보러 고우고우~
Rau muống [자우 무옹]
베트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
네이버 베트남어사전에 검색하면 '시금치 비슷한 야채'라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건가 ㅜ.ㅜ
1단에 5천동, 한화로 250원정도! 엄청 싸다!
오늘의 준비물,
자우 무옹 1단, 소고기 200g, 마늘, 소금, 후추, 피쉬소스(간장도 괜춘)
thịt bò [팃 보]! 베트남어로 소고기,
어느 부위인지는 모른다
그냥 대충 눈으로 보고 빛깔좋은 걸 찍어서
하이짬그램, 200g 달라고 했다.
베트남 직원이 소고기 위에 뭘 뿌렸는데..
아무래도 미원인듯 ㅠ.ㅠ 시러시러
그 위에 소금 약간, 피쉬소스 약간, 다진 마늘과 함께 양념 해준다.
내 생각엔 간장 조금과 다진 마늘을 버무리면 더 맛있을 것 같다.
(한국인 입맛 히히)
마늘을 다져주고,
자우 무옹을 씻는다,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은 후, 씻어주는데
몇번 많이 씻어야 한다!
채에 걸러 물기를 빼준 후,
한번 데쳐준다.
귀찮아서 그냥 냄비에 넣은 후 전기포트에 물을 데운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데쳤다.
다시 채에 건져 물기를 빼준다.
나는 마늘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늘을 송송송 더 썰었다.
본격적인 요리 시작,
후라이팬을 좀 달궈준 후, 오일을 둘러준다.
xào [싸오]가 기름에 볶는다. 뭐 이런 뜻..
그래서 요리 제목이 소고기 볶음(?)
다진 마늘을 투척!
그리고 오일에 마늘향이 날때까지 함께 볶아준다.
마치 알리오 올리오 만들 때 처럼!
그 다음, 양념에 재워놨던 소고기를 넣어 볶아준다.
살짝 겉만 익고 핏기가 남아있을 때 쯤 건져
그릇 위에서 잠깐 웨이팅,
남아있는 오일에 라우 무옹을 투척,
볶는다.
조금씩 숨이 죽어 익어갈때쯤,
소금으로 간도 해준다-
그리고 아까 송송 썰었던 마늘도 투척!
요리가 끝날 때 쯤,
마무리로 고기를 다시 넣어
한번 더 같이 볶아준다!
완성 완성!
베트남 가정식 식당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다.
자우 무엉 싸오도 반찬으로 쉽게 볼 수 있지만
소고기도 함께 들어가 있어
고기 반찬과 채소 반찬이 함께 *_*
일석 이조다-
내 취향대로 마늘도 송송, 큼지막하네 *_*
어째 간장으로 양념을 안하고 피쉬소스로 해서 그런지,
약간 싱겁긴 하지만
너무 짜게 먹는건 건강에 안 좋으니까! (자기합리화)
아이폰 5, HDR로 찍은 것
이게 젤 낫네 ㅠ.ㅠ 주방에 창문이 너무 커 햇빛이 많이 들어와서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
이건 그나마 선명하고 괜찮게 나왔네 히히
근데 항상 베트남 음식 해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해먹는거보다 사먹는게 더 싼 것 같다.....
는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베트남 요리도 끝- 만족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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