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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요리 만들기] 베트남 가정식 반찬, thịt bò xào (팃 보 싸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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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요리 만들기] 베트남 가정식 반찬, thịt bò xào (팃 보 싸오)

젊은날의 B, 2019. 5. 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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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요리 만들기 2탄,  베트남 가정식 반찬

thịt bò xào [팃 보 싸오]



지난 번 넴 이후, 오랜만에 베트남 음식을 배웠어요.

그 동안 문화 수업때문에 비빔밥, 된장찌개만 주구장창 요리 했다는..

오늘도 역시 같은 숙소에 살고 있는 베트남 직원에게

요리를 배웠답니다! 이번엔 다른 직원에게 배웠어요 히히

아침 9시에 함께 장을 보러 고우고우~


 



Rau muống [자우 무옹] 

베트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

네이버 베트남어사전에 검색하면 '시금치 비슷한 야채'라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건가 ㅜ.ㅜ

1단에 5천동, 한화로 250원정도! 엄청 싸다!





오늘의 준비물,

자우 무옹 1단, 소고기 200g, 마늘, 소금, 후추, 피쉬소스(간장도 괜춘)





thịt bò [팃 보]! 베트남어로 소고기,

어느 부위인지는 모른다

그냥 대충 눈으로 보고 빛깔좋은 걸 찍어서

하이그램, 200g 달라고 했다.

베트남 직원이 소고기 위에 뭘 뿌렸는데..

아무래도 미원인듯 ㅠ.ㅠ 시러시러





그 위에 소금 약간, 피쉬소스 약간, 다진 마늘과 함께 양념 해준다.

내 생각엔 간장 조금과 다진 마늘을 버무리면 더 맛있을 것 같다.

(한국인 입맛 히히)





마늘을 다져주고,





자우 무옹을 씻는다,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은 후, 씻어주는데

몇번 많이 씻어야 한다!





채에 걸러 물기를 빼준 후, 

한번 데쳐준다.

귀찮아서 그냥 냄비에 넣은 후 전기포트에 물을 데운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데쳤다.

다시 채에 건져 물기를 빼준다.





나는 마늘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늘을 송송송 더 썰었다.





본격적인 요리 시작, 

후라이팬을 좀 달궈준 후, 오일을 둘러준다.

xào [싸오]가 기름에 볶는다. 뭐 이런 뜻..

그래서 요리 제목이 소고기 볶음(?) 





다진 마늘을 투척!

그리고 오일에 마늘향이 날때까지 함께 볶아준다.

마치 알리오 올리오 만들 때 처럼!





그 다음, 양념에 재워놨던 소고기를 넣어 볶아준다.





살짝 겉만 익고 핏기가 남아있을 때 쯤 건져 

그릇 위에서 잠깐 웨이팅,





남아있는 오일에 라우 무옹을 투척,

볶는다.

조금씩 숨이 죽어 익어갈쯤,

소금으로 간도 해준다-

그리고 아까 송송 썰었던 마늘도 투척!





요리가 끝날 때 쯤, 

마무리로 고기를 다시 넣어 

한번 더 같이 볶아준다!





완성 완성!

베트남 가정식 식당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다.

자우 무엉 싸오도 반찬으로 쉽게 볼 수 있지만

소고기도 함께 들어가 있어

고기 반찬과 채소 반찬이 함께 *_*

일석 이조다-





내 취향대로 마늘도 송송, 큼지막하네 *_*

어째 간장으로 양념을 안하고 피쉬소스로 해서 그런지,

약간 싱겁긴 하지만

너무 짜게 먹는건 건강에 안 좋으니까! (자기합리화)





아이폰 5, HDR로 찍은 것

이게 젤 낫네 ㅠ.ㅠ 주방에 창문이 너무 커 햇빛이 많이 들어와서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 

이건 그나마 선명하고 괜찮게 나왔네 히히

근데 항상 베트남 음식 해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해먹는거보다 사먹는게 더 싼 것 같다.....

는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베트남 요리도 끝- 만족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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