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季札掛劍 (계찰괘검)

젊은날의 B, 2012. 12. 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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季札掛劍(계찰괘검)


吳季札은 吳王壽夢季子也라.

오계찰은 오왕수몽계자야라.
오계찰은 오나라 왕 수몽의 막내 아들(季子)이다. 


初使北할새 過徐君한대 徐君好季札劍이나 口弗敢言이라.

초사북할새 과서군한대 서군호계찰검이나 구불감언이라.
처음 사신으로 북쪽으로 가게 되었을 때 서나라 왕의 땅을 지나게 되었다. 

서나라 왕이 계찰의 칼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지만 차마 (달라는) 말은 꺼내지 못했다.  


季札心知之나 爲使上國일새 未獻이라.

계찰심지지나 위사상국일새 미헌이라.
계찰은 마음속으로는 서나라 왕의 심정을 알았으나 다른 나라에 사신으로 가는 몸이어서 그 칼을 선물하지 않았다.


還至徐한대 徐君已死라. 於是에 乃解其寶劍하여 繫之徐君총樹而去라. 

환지서한대 서군이사라. 어시에 내해기보검하여 계지서군총수이거라.
사신으로 갔다가 서나라로 돌아와 보니 서나라 왕은 이미 죽고 없었다.
그런데도 계찰은 그 칼을 풀어서는 서나라 왕의 무덤가 나무에 걸어 두고 왔다. 


從者曰 “徐君已死어늘 尙誰予乎잇가”하니 季子曰 “不然하다. 始吾心已許之어늘 豈以死倍吾心哉리요”하더라.

종자왈 “서군이사어늘 상수여호잇가”하니 계자왈 “불연하다. 시오심이허지어늘 기이사배오심재리요”하더라.

하인이 물었다. "서나라 왕은 이미 죽고 없는데 왜 칼을 주십니까?"
계찰이 답했다. "그렇지 않다. 나는 이미 칼을 주기로 마음먹었었는데 그가 죽었다고 어찌 내 마음을 배반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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