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상편 (부제: Not shy, No shy)

8월 일상편이에요. 부제는 Not shy, No shy인데. 아는 사람은 이제 알겠지만 shyb**** 이 인스타는 저예요.. 우리는 샤이비커플, 저랑 보라돌이예요. 샤이보이 아니라고.. 오해하지 말라고요.. (그리고 팔로잉 하면 앙대여 여러분)

누나는 머찐 누나라서 아가가 먹고 싶은건 이렇게 멋있게 퇴근 후에 픽업할 수도 이따구

이날도 멋있게 007 작전 성공! 이 곳에서 아주 핑크빛이 넘쳐나고 있어요.

그리고 진짜 하늘도 핑크빛이었다. 히히. 아가가 감동 많이 먹어서 너무너무 뿌듯했던 날.

골댕이에 환장하는 널 보면 26살에 함고레에 미쳤던 내가 생각나.. 이 나이 때면 강아지에 미치는 나이인가..?

한동안 술과 멀어졌던 나인데, 요즘 다시 가까워지고 있다. 다시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체력이 되살아나는 것 같기도 하고. 여기는 식이언니에게도 익숙한 장기동 이노사케.. 이곳을 지나간 많은 사랑에 미친자들이 술에 취해 하트를 만들어 놓았다.

감자사라다에 미친 내 친구들은 빵을 산더미처럼 추가한다.. 그리고 여기 오면 왜 안주값만 15만원이 나오는건데..? 그만 먹으라고 누가 보면 우리 고급 이자카야 다니는 줄 알겠다;;;;;;;;;;;;

처음 와 본 유창반점. 웨이팅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유명한 맛집인데 대구살이 30년 만에 처음 방문.

그리고 롤러커피. 유창반점-롤러커피 코스가 그렇게 유명하다던데.. 나는 그걸 처음해요.. 그리고 요즘 롤러커피 자주 실패하네.. 사장님.. ㅠ... 만들어 주세요

스벅에 새로 나온 메론 음료는 무료 쿠폰으로만 드세요.

우리 언니의 두손 운전을 보면 보는 내가 다 마음이 편하다.. 새차 좋아.. 나도 내년에 새차 뽑을 수 있겠지...? 안 갖다 박겠지..? 지금 내 차 아야 많이 했는데 ^_ㅠ.... 지금도 블루핸즈에서 쓰고 있어요.. 블로그..

저 시스터 누군지 아는 사람...? ㅎ... 일단 난 아니었음 좋겠는데...ㅎ

잃어버린 팔찌의 빈자리를 채워주러 온 곳.. 다이아 박힌 거 너무 예뽀다... 돈 많은 사람 누가 나 이것 좀 사 주라..

현실적으로 지출 가능한 금액 안으로 샀고요..ㅎㅎ 보탬이 되어 준 노미들 사장님 싸랑해요오오 

결제하고 나오는 길에 갑자기 직원분이 "고객님, 아틀라스 반지는 안 끼고 다니세요~?" 해서 언니랑 나랑 둘 다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아... 안 끼는 게 아니라 못 끼는 걸걸요?"라고 해서 더 웃펐다 ㅠㅠ ㅋㅋㅋㅋㅋㅋ근데 나 이날 파우치에 반지 들고 갔었어 세척하려고. 몇 년이 지났는데.. 이제 그냥 혼자 당당하게 껴도 되지 않을까...?

새로운 팔찌가 팔에 감겨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요. 목걸이랑 팔찌랑 세트야. 근데 왜 목걸이보다 팔찌가 더 비싼 건지 아는 사람...?

나는야. 노미들 짐꾼. 둘 다 아주 멋진 소비를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리베이터에서 머리에 당근이 꽂힌 손리민 씨는 만났다.. 손리민..ㅠ 보고 싶어... 돌아 와 한국으로....

이상한 한국어를 쓰던 손리민은 1학기가 끝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립다... 그래도 손리민 보는 맛에 강의실 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보리는 아무 생각이 없는데.. 보라돌이는 골댕이가 좋아 죽는다. 조만간 진짜 키울 기세다.. 자취를 하려고 하면 극구 말려야게따...

이 원피스는 입을 때마다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다. 정말 실물이 열일하는 원피스.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하는구나. 

어느날은 보테나 사장님이랑 칼국수를 먹고 개셋맘 집에 갔다가 옥상 닭장도 구경하고 예쁜 달 구경도 했다. 그리고 옥상에서 친구 이름을 불렀는데 옆집에 사는 친구가 샤워하다가 대답을 하는 아주 신기한 경험도 했다... 내 친구들은 정말 보통 캐릭터가 아니야...

음.. 여기는 상인동 기리인가? 이날은 내가 퇴근하는 보라돌이는 모시러 간 것 같은데. 이날 이후로 내 차를 안 타려고 하는 것 같다 ^^? 왜지^^? 나 운전 잘했는데 주차만 쪼금 못했는뎅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신호위반고ㅏ속카메라에 걸릴뻔했어

한국스러운 스타벅스 곰인형 커플. 

호치민 테니스 여신님이 나 테니스 열심히 치라고 보내준 테니스 양말이랑 헤어밴드. 덕분에 앞머리 날림 없이 레슨 잘 받고 있다아.. 역시.. 테니스 치는 사람들만이 아는 아이템 욕심..(ㅋㅋㅋㅋ)

마라탕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거짓말 아니고 차 침수되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라탕 먹고 있는데 앞에 있는 박사 과정 예비 대학원생이 휴대폰에도 열심히 연구할 준비를 하고 있어서 감탄 또 감탄.. 그럼그럼요.. 이런 사람들이 박사 과정 해야지...

우리는 마라탕을 먹으면서 절대 교재 개발 프로젝트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리고 나는 다른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었다 ^^.. 그래도 교재 개발 아니라서 참 다행이야. 

우리 반 학생이 벌금을 내야하는데 갑자기 자기 저금통이라고.. 동전을 한가득 가져와서 벌금을 냈다 ^^ ㅎ... 우리 또안또안 말하기 대회에서 상 받았으니까 그냥 넘어가준댜..

언니 꽁쥬랑 신세계 갔을 때 언니가 입은 옷이 너무 예뽀서 나도 하나 주문을 해땨 나한테 찰떡인 것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오때요?

진짜진짜 마지막 생일파티. 상반기(?) 6,7,8월 생일자들 모아서 한번에 생일파티하기. (ㅋㅋㅋ) 다들 노미들룩 입었고요. 이 모임 노미들 옷 안 입으면 못 만나나..?

한정과에서 만났지만 사실 나는 한정과에서 아싸였다.. 졸업하고도 나랑 놀아줘서 다들 너무 고마워.. ❤❤🧡🧡💛💛💚💚💙💙💜💜

2차는 소주를 갔는데 다들 또 감자사라다에 빠졌징 내가 맛있다구 해찌 여기 안주 다 대박이야.. 그리고 나 이날 취해짜너 엄춍 취해짜나 헤헤헷..

8월은 한동안 미친듯이 비가 쏟아지는 날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몇 년전까지 유행이었던 헌터부츠를 다시 꺼내 트렁크에 실었다.

식이언니 집에 은아랑 찌야랑 놀러 왔다고 해서 퇴근하고 놀러갔는데 은아가 이모들 사진 찍어준다고 해서 셋이 모였는데 (그 와중에 은아 뒷모습 너무 귀엽고요..)

결과물^^ 은아야.. 왜 수식이언니 짜른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은아가 수식이언니 사진은 따로 찍었는데 그건 너무 잇몸 공쥬라서 올리진 않을게 ㅠㅠ

우리 찌야는.. 너무 가벼워서 송수연 의자에 앉아도 의자가 조금도 힘들어하지 않는다.. 신기방기

장마가 끝나고 모처럼 날이 맑게 개인 날. 이렇게 예쁜 캠퍼스에서 일할 수 있는 건 참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앓는 소리하지만 나는 우리 학교가 참 좋은 것 같다. 애사심이....... 좀 있는 편(?)

보고 싶은 손리민 씨가 마지막 쓰기 숙제로 마라탕 레시피를 전해주고 떠났다. 그는 요리도 잘하는 천상 중국 남자였다. 중국 남자가 hubby로 그렇게 완벽하다던데.. 손리민과 그의 여자친구는 많이 행복하세요..

자기애 넘치는 친구의 생일 케이크.. 자기가 이렇게 주문해달라고 했음

내가 준비한 생일 머리띠, 누가 봐도 주인공 포스 쁌쁌 🤍

요즘은 양꼬치앤칭따오가 아니라 가지요리앤연태고량주에 빠졌더랬다.. 

엄마손칼국수 가서 잔치국수 시켰는데 솔직히 이거 그냥 얼음면 아니냐; 어이없어서 사장한테 컴플레인 걸었더니 그냥 먹으래 (사장 내친구 박혜진)

금요일 저녁엔 테니스 끝나고 씻고 만나서 김치찌개에 맥주 한잔, 둘이서 함께 하는 시간들이 너무 즐거운 요즘이다. (이 시기에 안 즐거우면 이상한 거겠지?ㅋㅋㅋ) 나는 술 마시면 텐션이 좋아지는데 한쪽은 방전이 돼서 좀 안 맞긴 하지만 맞춰나가면 되는 거니까.

어떤 주말은 은비까비랑 둘이서 할타보카가서 젤라또로 시작을 해서 

(초딩 천국일 줄 몰랐던) -코믹-북 카페에 가서 서로 맘에 드는 제목의 책을 원픽하고 생각보다 재밌게 놀았다 ㅋㅋㅋ

솔직히 말하면 이렇게 잘 지내는 것도 너무 신기할만큼 5월엔 멘탈이 완전 바닥이 나있었는데, 내가 걱정했던 것보다 나는 엄청 강한 것 같다. 외유내강인가...? 어쨋든 지난 날의 추억과 아픔들을 잘 씻어내고 지금 잘 지내고 있는 나 자신 칭찬해~~~~~~~

점촌 is 뭔들... 갑자기 지금도 고민된다 왜 점촌은 배달의 민족 안 되는건데

나보다 더 디저트에 환장하는 분과 이날 평일 데이트였던 것 같은데 노을을 같이 봤네..? 왜지...? 아......!!!!!!!!! 임시공휴일이었구나

한 손 운전하는 거 좀 보기 불안하다고 하니까 어색하게 두 손 운전해 주는 따뜻한 사람~ 지금 보니 나 따라하는 것 같다 ㅠ.. 자존심 상해

온라인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 요즘 내 브이로그가 올라오지 않는다고..... 메일을 보내셔서.. 뜨끔해서 생일 브이로그 후딱 만들어서 올렸어요.. 썸네일은 예전에 수진이가 그려줬던 예예예용 💕💞💓💗💖

 

그리고 그동안 오고 싶었던 오케이크에 와쪄여.. 우리 효디니 생일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둘이서 데이뜌 

나 근데 아직 쑥인절미 못 먹어봤어.... 왜냐면 효진이가 가져갔거든...... 다시 먹으러 가야겠다

옥수수 치즈케이크 미쳐떠 ㅠㅠ 식이언니 주식 대박나서 나 이거 한판 사줬음 좋겠다🌽💚

생일 축하행 우리 귀요미 내가 많이 응원하고 좋아하는 거 알지~? 지금처럼 열정 넘치게 살아. 내가 본받으며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관계가 되자. 

이거 요즘 유행하는 거라믄서요...? 헤헤헷

다음에 또 와야지, 오케이크 🤎

똥뜌여니 언제 이렇게 커서 이모 석사 꽃다발도 보내고 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감동이다.. 2월에 석사 졸업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학위 수여식이 무기한 연기됐는데 8월이 되어서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도 정말 다행인게 좀만 더 늦었으면 또 못할뻔..

그리고 언제나 고마운 사람.. ❣💕💞💓💗

본관에서 마지막 졸업샷.. 내 인생 마지막 졸업이 되길 원하지만 또 모르지.....?

더운 날 함께 고생해 준 뚜띠 💚 보라돌이 다음 뚜비로 아껴줄겡

내 대학원 동기 중 최애.... 같이 테니스 치면서 가까워진 우리 제니.. 너도 내 최애 후배 중 하나야.. 💚

히히 나 이제 드디어 척척 석사가 되었어요. 여러분 아직 척척박사까지 할 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만약 척척박사 하고 싶다고 하면 100번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해 주세요..

그리고 학위 수여식이 있었던 저녁엔 퇴근하고 보라돌이랑 오페라의 유령을 보러 갔다. 히히. 💜 진짜 대구 첫 공연이었는데 이날 안 봤으면 못 봤을 뻔 했다.. 알죠.. 코로나 때문에 조기 종연한거 ㅠㅠ..

진짜 너무너무 완벽했던 오리지널 공연이었다. 김소현도 너무 예쁘고 노래 잘 불렀는데 ㅠㅠ.. 클레어 라이언도 미쳤음.... 이날 유령 역으로 조나단 록스머스가 안 나오고 다른 배우가 나왔는데 그래도 크리스틴이랑 라울이 완벽했으므로.. 

다음엔 VVIP석에서 음향 소름 돋게 보기로 약소옥.. 

그리고 저녁엔 오랜 친구들이 석사 졸업을 축하해줬다 히히 애드라 고마웡 칭구들 사랑해에에

진짜.. 내친구.. 마스크걸이에..... 왜 이러는 지 아시는 분... 좀 말려 주세요.....

예예와 귀요미들.. 효지니 생일 파티 >_< 수업 때문에 늦어서 나는 늦게 합류했지만 기다려줘서 모두모두 고마워 

요즘 나락경이랑 일복 터졌움.. 우리 좀 더 터져도 될 것 같다.. 월급 더 많이 받고 싶어...

이 샹들리에가 내 눈 위에 있다는 건 내가 왁싱 중이라는 거...^_____________^..

지난번에 갔는데 하필 하계휴가.. 드디어 가 본 대구절창맛집이라는 진해숯불막창.. 절창을 처음 먹어 봤는데... 나는 영원한 양대창 러버할게요

2차는 소주가서 감자 사라다. 8월에 많이 먹어서 당분간 안 먹어도 될 듯 ^^.. 둘이서 술 많이 마셨네......... 이제 한 달 짼데 매주 1번씩은 둘이서 술 마시는 듯.. 물론 과하게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보라돌이 주량은 맥주 1병이에요...... 1병.... ^^ 나 목 축였다 싶으면 끝남. 

그리고 어느 주말은 갑자기 김밥이 땡겨서 청담동마녀김밥! 교리김밥같은 김밥이었다

2차는 오브너 가서 무화과 ㅠ...힝 좋아........ 오브너 최애 

재희와 함께 한 제주도 여행도 포스팅 해야하고, 보라돌이랑 간 여행도 비밀 포스팅 해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또 다시 온라인 수업을 맡아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빠른 포스팅으로 돌아오도록 할게요. 알죠..? 이번 제주도 여행은 ㅋㅋㅋㅋㅋㅋㅋㅋ 태풍 바비와 함께 해서 아주 재밌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