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B,

2021년 | 12월, 기록이 기억을 이긴다 본문

나의 하루들,

2021년 | 12월, 기록이 기억을 이긴다

젊은날의 B, 2022. 1. 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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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아.. 어느덧 2021년의 마지막 일기를 쓰네요. 일기를 쓰는 것은 내가 뭐 하고 사는지, 뭐 하고 살았는지 인생에 대한 현타가 올 때 한번씩 읽으면 또 내 일기만큼 나에게 재밌는 건 없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오랜 시간 블로그에 기록을 하는 습관이 있다 보니 이젠 뭘 할 때도 아, 이렇게 기록해야겠다. 이건 사진으로 빨리 남겨야지! 라고 그때 그때 머릿 속에 어떻게 일기에 기록을 해야 할 지 몸과 마음이 알아서 척척척. 하지만 막상 일기를 쓰면 사진 너무 많아.. 대충 쓰자.. 이렇게 된 게 최근인데..또 다시 마음을 고쳐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게 바로 이 문구를 보고 나서이다.

'기록이 기억을 이긴다'
쓸모있는 나의 기록들. 언젠가 기억 속에 잊혀지는 것들이 기록으로 인해 다시 살아난다. 내 젊음도 언젠간 잊혀지다가 이 곳에 남긴 나의 기록들로 인해 다시금 살아나겠지라는 생각으로 2022년에도 열심히 기록해 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셔!

미나리 클럽에 새로운 멤바가 영입되었습니다. 짝짝짝. 수경이랑 테니스 레슨 상담하고 테니스장 앞 카페에서 둘이서 오손도손 데이트를 해땨. 수경이가 나 주름살 때문에 걱정이 너무 만타... 라고 했더니 설화수 슬리핑팩을 샘플로 갖다 줬다.. 넘 감동.. 우리 영원히 뷰티메디컬 프렌드하자!!!!!!!1

이날 수경이가 내 레슨도 구경하고.. 같이 테니스화도 사러 가고.. 같이 저녁도 먹고.. 이날 수경이랑 데이트 길게 했네.. 처음이었다..ㅎ...ㅎ...ㅎㅎㅎ... 12월엔 은근 수경이랑 데이트 많이 함.. 후항항..

겨울철 테니스 아이템 - 보라돌이가 추천해 준 테니스 방한 용품인데 포핸드 칠 때랑 발리 할 때는 꽤 괜찮은데 백핸드 할 때 좀 불편했다.. 라켓도 보라 장갑도 보라.. 보라보라 보라돌이 🍇💜

이제는 헤어진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우리 아가.. 선생님 이마에 싸인펜을 칠하자 동공지진 온 7세..얼른 지우개 찾는다고 선생님 필통 뒤지는 중.. 결국 손소독제 휴지에 묻혀서 닦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넘 귀요어.. 초딩 빌런 되지 말자 울 아가 ㅠㅠ..

엄마 생일엔 엄마가 먹고 싶은 음식 먹기! 내가 사 준다고 비싼 거 먹으라고 했는디 코다리가 넘 먹고 싶대서 코다리찜 먹으러 갔지요오. 덕분에 나도 코다리찜 정말 오랜만에 먹었는데 양념 밥도둑.. 청양고추 들어간 부추전도 코다리 싸 먹으면 킹정하는 부분이져? (어떠냐 내 신세대 용어)

홀로 201호를 지키고 있는 귀여운 요정을 보았어요.. 아이스커피도 한 잔 나누어 줬는데용.. 블로그에 올린다고 사진 찍어 가 놓구 안 올리더라구요.. 흥..짓...뿌우웅ㅇ..

수경이가 라켓 대여해줘서 고맙다구 보내 준 선물 뎨헤헷~ 깨끗하게 쓰고 돌려내라,, 퉁치면 안 된다,,,

보라돌이가 푹 빠져있었던 골댕이. 근데 이목구비가 뭔가 날 닮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토요일 출근길 메이트가 준비해 준 모닝컵히와.. 같은 시간에 퇴근을 하고 점심도 같이 먹고 테니스도 같이 가는 사이.. 주말은 중요한 약속이 아니면 서로를 위해 쓰기로 합의를 했기 때문에... ㅎㅎ..

이날은 지니 커플이랑 또 연말 파티를 한 날. 현지니가 우리 500일이라구 샤또 도작을 선물해줬다.. 너무나도 귀한 와인을.. 쏘 감동..😲 현지니랑 평생 베프로 지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오픈해서 마시자마자 처음부터 느낌이 너무 좋았다. 존맛탱... 그리고 쿠마램도 존맛탱.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지.

이날 샤또 도작으로 시작해서 20 알데아스, 운두라가 샴페인..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까지.. 간만에 와인으로 엄청 달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차는 아소다이닝. 여기서 누가 제왕 시켰나(나년..) 정작 먹고 싶다고 시켜놓고 나는 입에도 안 댔대. 근데 나 왜 취했어? 기억 안 나는 일들이 많은데.. ㅎㅎ 이날 지하철 막차 끊겨서 택시 잡는데 EV6 아니면 안 탄다고 진장 부린 애 누구냐

바로 얘.. 눈 풀린 애.. 동영상 보고 싶지 않아. 오랜만에 거하게 취했다.. 아소다이닝에서도 콜키지해서 와인 마신 나 ㅋㅋㅋㅋ 진짜 이날 와인 몇 병 마셨냐아아.. 연말에 모아둔 와인 다 마셔서 이제 와인창고에 와인 한병 남음..

완전 테생아일 때 뭣도 모르고 테니스장 언니꺼 보고 따라서 샀는데 그냥 예쁘고 비싼 쓰레기였다.. ㅎㅎ 마지막 남은 하나 그냥 써 보고 손에 그립이 잘 안 감겨서 그냥 다시 윌슨으로. 테니스 그립은 윌슨이 짱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보라돌이가 테니스 대회 나갔다가 받은 키모니 그립도 윌슨이랑 느낌이 비슷했다.

2021년 화제의 인물. 김금동. 91년생 누나들과 그의 남자들을 추위에 떨며 온 동네방네를 누비며 찾게 한 그 인물. 전단지 수거할 때마다 모르는 척(ㅋㅋ) 김금동 앞으로는 집 탈출하지 마라. 집이 최고다아.. 이 바부팅아

출근했는데 이날은 지영이랑 커플템 🤍💚🖤 이거 유럽 여행갔을 때 공항에서 몇 천원하길래 싸서 산건데 정말 오랫동안 유용하게 잘 쓰는 중이다. 그리고 몇 년 후에 한국에도 들어왔던 것 같다.

빠다롤프랑스 번개 맞고 다시 오픈했는데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우리 애기 12월에 반팔 실화니..? (ㅋㅋㅋㅋㅋㅋ) 다들 놀라셨죠. 몸에 열이 얼마나 많길래. 심지어 며칠 전에도 이 차림으로 세차하러 갔다가 세차장 아줌마 사무실에서 뛰어나오셔서 총각 안 춥냐고 ㅋㅋ

꺄하하항. 그리고 효지니네 집들이. 아부지께서 질투어린 예빈이를 위해 보쌈도 해 주시고 ㅠㅠ.. 그 유명한 수진이네 블로그에서 봤던 마라탕과 해물찜도 먹었다! 정말 다 최고였어!!!

그리고 이것도 정말 최고였어.. 이것도 현진이가 사 온 건데 진짜 현진이랑 짱친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위 아 더 원. 담에 꼭 각산 놀러가야지.. ㅎㅎㅎㅎ

그리고 보라돌이 데리러 갈 겸 수진이 보러. 이때까지만 해도 수진이가 떠난다는 걸 안 후에 얼마나.. 더 보고 싶고 괴롭히고 싶던지..

드디어 내 손에 들어온 스노우 메이커. 올해 눈만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작년엔 잘만 내리더니. 올해는 왜 이렇게 안 오는건데?!!

칼바람과 싸우며 열심히 야외 테니스 훈련 중.. 또 치다 보니 견딜만 하고요..?

혼영 하는 겸 보라돌이 픽업 기다리기~ 가까스로 22년도 CGV VIP 등극!!

뮤발란스,,, 예뿌다,,, 뮤발란스 사고 싶다,,,, 이거 구해줄 사람,,

어느 날의 점심. 반월당 직장인과 함께. 에스프레소 처음 드시는 분. 자꾸만 설레는 마음에 새끼손가락이 까딱까딱.

옥포가는 길에 옆에 있는 카니발에서 퐁이 같은 아이가.. 빼꼼 빼꼼 👀

보라돌이 씨랑 삼덕동 산책하다가 만난 눈사람 히히 귀엽다- 여기도 나중에 삼겹살 먹으러 와 봐야지!

수진이 송별회 겸 생일파티.. OEG에서 맛난 음식들 많이 먹었는데 그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건.. 바로 이 통감자 같은 거.. 진짜 맛있었다 스테이크보다 더 인기 많았음 사이드로 하나 더 시킬 정도로 ㅋㅋ

정수진.... 죽어도 못 보내.. 하지만 이 일기를 쓰는 현재는 서울 여자가 되었다고 한다.. 정수진 보고팡... 케이크는 예빈 픽.. 아주 맘에 드는 케이크 💕💗💓

다같이 사진 찍은 적은 처음인 것 같고용..? 걷기 싫어하는 언니들 데리고 사진 찍는다고 눈치가 좀 보였지만 다들 찍기 잘해찌? 히히히히

한정과 09과 10이 이렇게 오래 만날 줄이야 ㅎㅎㅎㅎ 재밌다. 난 대학교가 이렇게 재밌는 곳인 줄 몰랐지~

토요일 수업 끝나고 만나서 같이 점심 먹으러 가는 길. 이거 갖고 싶다고.. 하니까 검색해보더니 그냥 가던 길 가는 보라돌이 엥??? ㅋㅋㅋ 이거 코스트코에 판대.. 나 집 생기면 이거 꼭 사주라.. 크리스마스에.. 

요기는 봉산동 '발코니' 로제 파스타도 김치볶음밥도 모두모두 너무 맛있었다.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

오랜만에 토요일 테니스 클럽 나갔다가 끝나고 폰 확인하니 윤쨔가 페이스타임 왔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마어마한 게 있어서 집에 가서 바로 짐 싸서 청도로.. 나도 진짜 미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과자는 요즘 내 최애 과자예요. 

윤짜가 쓰는 화장품이 좋아보이길래 이거 좋은 것 같다고 보라돌이한테 보내주니까 헐랭 네이버 선물로 보내줌.. 히히 마데카랑 비타민이랑 둘 다 레이어링 해서 바르는 중 ㅎㅎ 

이것도 보내면 사 주나 싶어서 보냈는디.. 이건 안 들어가네.. ㅎㅎ...

어느 날은 학교에서 수경이랑 퇴근 길에 마주쳐서 같이 밥 먹으러 히히히 귀빈에 갔다. 수경이가 날 열심히 찍어줘따.. 근데 카메라가 저만큼이나 삐..뚤..삐뚤.. 

겨울철 당뇨병 조심하래요.. 이유는 호떡과 국화빵.. 붕어빵.. 코코아.. 핫초코 등..이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국화빵 사러 갔다가 4개 밖에 안 남아서 아쉬운 마음에 수경이한테 갔더니 수경이가 미니붕어빵을 구워줬다!! 채수경 최고야!!!!!!! 

나 이예빈.. 한다면 하는 여자. 바람막이 건조기에 돌리는 바람에 흰색 바람막이가 누래져서 구하기 힘들다는 암웨이 프리워시도 겨우 구했는데! 보라돌이가 뉴발 가니까 아이보리 바람막이 신상이 나왔다고 그냥 입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진짜 웃겼다. 나 이예빈 트렌드를 앞서가는 여자..?

어느 날은 또 보라돌이랑 저녁을 함께 하게 되었지요. 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인데. 보라돌이가 가자고 해서 간만에 예쁜 저녁 먹으러 히히. 정갈하고 심플한 곳이었다. 생선구이가 질릴 때쯤 생각날 것 같은 곳. 나는 아직까지는 생선구이가 조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팡에서 .. 와인 데코 용품을 샀는데.. 마감처리랑... 사이즈랑.. 어디서 이딴 걸 보냈는지 바로 반품했다.. 

짜증나.. 저딴 걸 왜 팔아.. 가만 안 도 쭝궈런

또 어느 날은 혼자서 당직하고 있는 수진이에게 가서.. 어피치 스노우메이커 자랑하고 선물을 받아 내려왔다.. 언제 철 들 꼬냐고..? 나두 멀라 

오랜만에 델라와 베를린 타임, 좋았다. 델라야 존버가 답이다 열심히 살자. 내년에도 절교하지 말고 잘 지내자. 우리. 이날 베를린 커피, 분위기, 햇살 모두 다 완벽했다. 

어느 추운 날엔.. 테니스장에 아무도 레슨 받으러 안 와요..? 내가 전세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한적했던 테니스장. 그 덕분에 혼자서 공을 치워야만 했돈.. 하하하... 공 깨끗하게 다 치우고 귀가!!!

보라돌이 학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한려수도 픽업하고 보라돌이 픽업하고! 우리집 지하실에서 광어랑 쇼비뇽블랑 파티 ㅠㅠ 하앙 넘 조았다 진짜.. 식이언니두 오라니까 외않와...

다음 날은 연어랑 우동이랑 초밥 시켜서 운두라가 샴페인 파티. 이날은 야식 안 먹기로 했는데 갑자기 둘 다 먹는 거에 꽂혀서 (ㅋㅋㅋ) 

추운 날은 세차하지 말자.. 대충 살자.. 

그리고 세차 끝나고 대구 온 보라돌이 친구네 커플이랑 같이 아점 먹고 ! 잘 먹는 거 보니 기분이 좋았다 히히 

그리고 크래프터 가서 1인 1케이크 히히히.. 너무 죠앙.. 크래프터 하투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하러 홀리데이비지터샵도 들렀고요. 

보라돌이 회사 옆 건물인데 이 건물은 건물주가 병원 이름을 작명해주는 건지 너무 내 서타일 개그.. ㅎㅎㅎ 의미심장내과 가지런이치과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일주일이지만 타이트하게 했던 식단 관리..ㅎㅎ

우리반 크리스마스 선물 랜덤 박스 ㅎㅎ 귀여웠다 진짜 다 준비해 올 줄이야 꺄악꺄악

그리구 수경이랑 블루미 가려고 만났다가 태산만두부터 가서 배 채우기.. 오랜만에 태산만두 갔더니 넘 맛있었다 우히히 

블루미 갔는데 사람이 넘 많아서.. 딥커피로스터즈! 수경이가 컵히 사 죠따 머시썽 ㅠㅠㅠㅠㅠ 

이 세상 모든 귀여운 동물들아.. 너희는 유죄 내 심장을 아프게 한 죄 ㅠㅠㅠㅠㅠㅠㅠㅠ

히히 이날도 수경이랑 데이트 엄청 빡세게 했네..?

동지라서 보라돌이랑 수경이랑 셋이서 팥죽도 먹음.. ㅎㅎㅎ.. 수경아.. 우리 베프야..?

그리고 어느 날은 일기쓰러 노트북 들고 카페 갔는데 갑자기 주황색 화면에서 노트북이 안 켜지는 고예여.. 이참에 맥북으로 바꿀 좋은 기회인가 했지만 다시 켜짐.. ㅎㅎ

진쨔 요즘 내 최애 내 사랑 박초롱 ㅠㅠㅠㅠㅠㅠ 사랑해 초롱아 

민율이네 집에서 크리스마스 파티하고 와인 6병 마시고 화요 마셔서.. 나 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해서 화장실 막혔는데 보라돌이가 새벽에 다 뚫어줬다.. 30분동안.. 혼자서.. 내가 잘할게.. 그리고 나한테 아이스 꿀물 태워주고 콩나물국 끓여준 내 칭구 수지도.. 내가 잘할게.. 모두 사랑해요.. 여러분..

효지니가 선물해 준 디퓨저- 히히 향이 너무 좋아. 센스있는 효지나 고마워!!!!!

오랜만에 유창반점 갔는데 맛이 변했다.. 그리고 현백 우도땅콩과자는 그냥 그랬다.. 왜 만 원이나 하는지 의문

땡큐.. 땡큐 마이 달링.. 세면대 뚫어줘서 땡큐.. 내가 잘할게 보라돌이야.. 

그리구 이마트 갔다가 쏭공주 만났는데 ㅋㅋㅋㅋㅋ 집 더러워서 삼촌 초대 못 한다고 헤어졌는데 갑자기 집에 가서 삼촌 초대하라고 자기가 청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촌 오니까 ❤💋 그리고..? 뭐야..? 이모는...?

보라돌이랑 같이 부스터샷도 맞고 

오빠가 부스터샷 맞았다구 도마가서 소고기도 사 주셨다. 히히. 아는 형님이 사장님이셔서 서비스도 주시고. 최고최고. 서비스 넘 많이 받아서 더 열심히 고기 시켜서 먹었다..ㅎㅎㅎ 덕분에 보라돌이 지갑 출혈~~~~~~~

너무 맛있었댜 히히 다음엔 누나가 사 줄게 소고기~~~~

백신 맞고 같이 호캉스! 인터불고 예약 드디어 성공 ㅋㅋㅋ 근데 웃긴 건 내가 예약한다고 하니까 나한테 돈 쓰는 건 하나두 안 아깝다고 호텔비 나한테 현금으로 쏴 줬는데. 갑자기 체크인할 때 "오~ 예빈이 예약한거야?" "응? 자기 돈인데?" (ㅋㅋㅋㅋㅋㅋ) 내가 돈을 줬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돈 준 거 잊어버렸대. 바보다........ 그냥 입 다물고 내가 예약했다고 할걸.. 

군밤군밤 우리동네에 맛있는 군밤집이 생겼나 했더니 다시 안 하네.. 슬프다.. 군밤.. 다시 장사해줘요.. 군밤까다가 팔에 통증와서 약 먹고 잤는데 한 이틀 정도 집에서 계속 약 먹고 잤다 ㅠㅠ 보라돌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번 후유증은 한 2~3일정도 갔던 것 같다. 

푹~ 쉬고 눈 소식이 있길래 내가 삼다상회가서 삼겹살 사 쥬따 히히. 갑자기 삼겹살 먹으니까 화이자 부작용 다 나았대 ㅋㅋㅋㅋㅋㅋㅋ 읭???? 눈 소식이 있어서 만났는데 아주 조금 눈이 내렸다... 

눈 안 오냐고 깝치다가 스노우 메이커가 부러졌다.. 그래서 그 다음날 보라돌이가 회사가서 열심히 고쳐서 왔다 ㅠㅠ 고마워 진짜 예고뭉치.. 

2021년의 마지막날은 오페라하우스에서 제야음악회를 봤다! 원래는 12시가 넘어서 카운트다운도 같이 하고 그런 공연인데 정부의 방역지침 때문에 갑자기 공연 시간이 바뀌었다 ㅠㅠ 포춘쿠키도 준비되어 있고 나름 알찬 구성이라 내년에도 관람할 의향이 있다. ㅎㅎ

콘서트 하우스는 처음이었는데, 엄청 디지털적인 느낌이었다. ㅎㅎ 천장도 그렇고 무대도 그렇고 무대연출이 현대적이었다. 

10시가 되면 퇴장을 해야 하기에 미리 카운트다운을 하고.. ㅎㅎㅎ 팡파레를 울리고.. 힝 화려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었는데. 이점은 좀 아쉽다. ㅎㅎ

포춘쿠기 운세, 우리 둘에게 딱이었다.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은 느낌. 둘 다 2022년엔 정말 하고 싶은 거 다 이루자 ❣💕💞💓💗💖💘💝

예빈이의 마지막 31살, 보라돌이의 27살. 마지막 모습을 놓칠 수 없지!

그리고 박초롱도 놓칠 수 없지! 히히 초롱이랑 같이 TV보면서 2022년 새해 카운트다운! 박초롱은 진짜 사랑덩어리다 ㅠㅠㅠㅠㅠ 너무너무 귀여워 사랑해 초롱아 2022년에도 언니랑 함께 해. 우리 사이좋게 잘 지내자. 

제 블로그를 오시는 독자분들께도 늦었지만 새해 인사 드립니다. 올해는 제가 벌써 32살이 되었어요. 그렇지만 여전히 그대로인 것 같아요. 변하지 않는 사람이 될게요. 제가 처음 이 블로그를 시작할 때가 22살이었던 것 같은데. 그동안 꾸준한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년엔 호랑이 기운 듬뿍 받아 대성하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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