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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B,
여러분 안뇨옹.. 🤎 저는 어느덧 임신 14주차 임신부가 되었답니다.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 입덧으로 컨디션은 들쑥날쑥이지만 그간 기록들 정리해 볼게요.두둥- 드디어 차병원에서 효성병원으로 전원을 했습니다. 지인들은 9과 최윤영 교수님께 분만을 했지만 저는 여러 고민 끝에 5과 구남식 교수님으로!!!! 에겐녀 스타일이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쿨내 나는 교수님이셨고.. 최윤영 교수님은 얼마나 쏘쿨..하길래 테토녀라고 하시는지...?차병원에서 떼온 임신 초기 검사 결과지와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간호사 분께 드리면 뭔가 챡챡챡 서류를 넘기면서 차트를 작성해 주셨다. 벌써 효성병원에서 두 차례 진료를 봤는데 초음파 화질이 생각보다 너무 구려.. 실망을 했고 초음파 사진도 뭔가 예쁘게 안 남겨 주셔서 속상했다...
반가워요~ 여러분. 조심스레 전하는 새 가족 소식입니다. 두둥..!!!!!!1 귀여운 박봉식 사진으로 시작몸이 계속 좋지 않았던 날,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다래끼까지 생겨서 병원 가기 전에 혹시나 싶어 임테기를 했는데.. 이것은 두 줄인가? 테스트 하고도 긴가민가 해서 남편한테 바로 '이거 두 줄 맞아?' 보내고 둘이 긴가민가 오류인가? 며칠을 고민하다 다른 회사의 임테기를 종류별로 사들였다...그 결과 점점 선명해지는 두 줄을 확인..! 그리고 집앞 여성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통해 임신인 것을 확인...!어이...! 일어나보게...!!!!!!!!!!!!!!! 우리에게 새 가족이 생겼다네!!!그리고 임신 준비를 위해 산전 검사를 했던 차병원에 가서 피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했다! 처음에 갔을 땐 아기..
뉴욕 신혼여행 남은 이야기.올랜도 공항에서 먹은 Chick-Fil-A. 콤보로 해서 먹었는데 치킨 비스킷은.. 짠맛의 극치를 보여 줬고, 과일은 노맛 과일의 진수를 보여 줬다. 대체 우리에게 왜 이랭.. 미국 음식...보라돌이가 내 손을 꼭 잡더니.. "우리 뉴욕가면 꼭 BCD 가자 BDC.. 약속해 줘 제발.." 이라고 했다. *BCD: 북창동 순두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도착한 New York~ 우버랑 한인 택시랑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길래 가격 변동이 없는 한인 택시를 예약해 숙소까지 편하게 이동했다. 5Av 가는 길에 기사님께서 이것저것 설명도 해 주시고 US OPEN을 보러 왔다고 하니 왜 플러싱(코리아 타운)에 숙소를 안 잡았냐고.. (전 뉴욕도 느끼고 싶으니까요..)그렇게 도착한 5A..
전남친과 다녀 온 벌써 2년 전 여행 이야기.. 사실 사진만 넣어 두고 비공개를 해 놓은 콘텐츠였는데, 묵혀만 두기엔 내가 너무나도 애정하는 호치민이라. 늦게나마 포스팅을 해 본다. 시작부터 다사다난했던 우리의 연애 시절 여행 이야기. 알아 두면 좋은 정보도 있을 테니 재밌게 읽어 주세요. :)한창 대구공항에서 출국을 하던 때라 공항 주차장의 편리함을 놓칠 수 없었고, 둘이 가는 여행인데 겸사겸사 중간에 다른 도시도 들러 여행도 할겸 굳이 차를 끌고 인천공항을 향했다... 5시간 전에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상행선은 트래픽잼의 연속이었다... 결국 1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을 했지만 수하물이 마감되어 탑승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매했던 표는 미탑승으로 인해 날아갔다.... 그래서 공항에서 부랴부..
뉴욕 이야기 쓰기 전에 먼저 US OPEN 후기 먼저..(더 짧을 것 같아서) US OPEN 티켓팅과 스케쥴 관리는 전적으로 남편에게 맡겼다. 그의 평생 버킷리스트는 그랜드슬램 직관이다. 롤랑가로스, 윔블던은 다녀왔고 신혼여행에서 US OPEN도 다녀왔으니 이제 그에겐 호주 오픈만 남았다..ㅎ우리가 뉴욕에서 지냈던 호텔에서 바로 5Av역이 있어 MTA Line7을 타고 바로 Mets-Willets Point역에 갈 수 있었다. 야구 보러 가는 거 아니구 테니스 보러 가는 거예욤.. US OPEN 테니스 경기장이랑 뉴욕 Mets 경기장이랑 건너편에 있었음 ㅎㅎ..MTA 내리니 바로 나무 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었고 사람들이 가는 길로 따라갔다. 참고로 이전역인 플러싱이 한인타운이다!US OPEN! 나의 첫 ..
기억 속에서 잊혀지기 전에 기록하는 신혼여행 기록. 우리의 신혼여행 일정은 '인천-올랜도(디즈니랜드)-뉴욕(US OPEN)-인천'으로 서로의 버킷리스트를 충족시키는 2주간의 여정이었다.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아침 챙겨 먹고 미국으로 긴 비행을 떠났다. 정말 이젠 다신 장거리 비행 못 할 것 같다. (그리고 제 남편 대한민국 해군 아닙니다....)뉴욕에 도착해 바로 올랜도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탔다. 올랜도에 오니 날씨 왜 이렇게 좋아? 정말 우리가 꿈꾸는 대지의 미국 그 자체였다. 우버를 불러 호텔로 가는 길,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고 트래픽잼 하나도 없는 정말 조용한 도시의 느낌에 감탄했다. 디즈니호텔도 종류가 많지만 우린 그 중에서 가장 최근에 지은 디즈니 스완 리저브에 묵었다. 메리어트에서 운영을 하고 ..
곧 결혼 1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남겨 보는 나의 본식 후기. 특히나 스냅 업체로 포커스웜을 선택했는데 아현정에서 메인으로 하시는 작가님이라 인터불고 파크빌리지 포트폴리오를 찾기가 어려워 스냅 업체 선정에 고민이 있으신 신부님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친구들이 찍어 준 사진 + 포커스웜 원본 및 수정본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다. 본식 일주일 전 사전 미팅날. 메일로 식순을 전달하고 식권을 받으러 방문했다. 이날은 이렇게 날이 화창하고 맑았는데 내 결혼식엔 비가 왔다. 잔디밭에서 찍고 싶은 사진이 많았는데 (특히나 혼주 사진) 날씨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플라워민지와 미팅. 나는 신부대기실을 사용하지 않고 포토월에 꽃을 추가해 하객들을 맞이하고 싶었다. 원하지 않는 꽃이 있어 사전에 말씀드렸고 원..
벌써 1년이 지난 웨딩 촬영 후기지만 그래도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였던 결혼 준비를 기록해 보고자 다시 블로그에 들어왔다. 우리가 웨딩 촬영한 노마는 이미 유명한 스튜디오이고, 우린 누노마가 아닌 기존 노마에서 촬영을 했다. 노마는 이노마(현재 없어짐)와 저노마가 있는데 두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장소마다 촬영 가능한 드레스가 다르다. 우린 김재민 실장님과 함께 했고 촬영 일주일 전 사전 미팅에서 원하는 사진 느낌, 포즈, 입고 싶은 드레스, 헤어/메이크업 등등 함께 상담을 했었는데 내가 입고 싶은 드레스와 장소는 모두 저노마였다. 촬영 당일 다행히 저노마에서 촬영을 시작했고 원래는 저노마에서 촬영 후 이노마로 이동해야 하는데 뒤에 촬영팀이 없어서 저노마에서 계속 촬영이 가능하다고 해 저노마에서만 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