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B,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 호텔 뮤즈 방콕 랑 수언 엠갤러리 컬렉션의 조식은 바로 호텔 19층에 위치한 BABETTE'S THE STEAKHOUSE에서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로 꽤 유명한 레스토랑인데 아침에는 호텔의 조식 장소로 사용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조식 뷰도 어제 루프탑 바에서 본 뷰랑 비슷해서 방콕의 도시적인 면을 느낄 수 있다. 조식 종류도 꽤 다양하고 모두 맛이 좋았다. 특히나 딤섬이랑 샐러드랑 처음 보는 음식들도 너무 맛있어서 친구들이랑 계속 가져와서 먹었다. 해외에서 묵었던 호텔 조식 중에 제일 훌륭했다. 과일 종류도 다양했는데, 얼마나 다양했냐면 무려 망고스틴이 바구니 안에 가득 담겨 있었다. 그 외에 용과, 리치, 람부탄, 파인애플, 구아바 등등 다른 과일들도 있었다. 음료 종류도 ..
아침에 제일 먼저 눈을 뜬 건 나, 일어나자마자 지현이 침대로 돌진해서 지현이에게 "Good morning, Go! Go! Go! morning swim!" 괴롭히며 깨우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지현이 괴롭히는 거 제일 재밌엉 방콕 후아 창 헤리티지 조식은 호텔 1층 수영장 풀을 따라 지나다보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다. 야외 테이블에 앉으면 수영장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아침 조식. 하지만 우린 더워서 레스토랑 안에서 먹었다. 종류는 많지는 않았지만 먹을 만한 정도. 계란 요리는 주문을 하면 테이블로 가져다 준다. 저질 체력인 나는 링티를 챙겨와 아침에 한 병 마셨다. 후아 창 코끼리 캐릭터 귀엽다. 전날밤 이거 조금 이상하게 생긴 것 같다고 친구들과 19금 토크도 했었는데. 우리끼리..
오랜 벗들과 다녀 온 태국 방콕 여행기, 그 첫번째 이야기. 소정이를 만난 건 14살 중학교 입학을 하고 같은 반에서 처음 만났다. 중학교 내내 같이 등하교를 하며 친해졌고, 지현이는 다른 반이라 조금 늦게 친해진 것 같다. 지현이의 첫인상은 항상 은비와 함께 어울려 다니던 친구였다. 중학교 시절 이래저래 사고도 많았고 즐거운 일도 많았고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며 함께 사춘기를 보낸 친구들과 16년동안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큰 복이 아닐까 싶다. 대구 출발팀, 둘이서 무사히 방콕 도착! 이젠 비행기 안에서 자는 것도 너무 불편하고 힘들다. 예전엔 어떻게 10시간씩 비행기 타고 그랬나 몰라.. 역시 여행과 모험은 젊을 때, 다 때가 있나 보다. 공항에서 먼저 도착한 소정이를 만나고, 유심도 사고 택..
베트남 요리 첫 도전기. 그 요리의 주인공은 분짜와 함께, 베트남 가정식에서 함께 전채 음식으로 즐겨먹는 넴(Nem)이라는 튀긴 월남쌈! 사실 여기와서 우리나라에 흔히 먹는 월남쌈을 본 적이 없다. 베트남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춰 변형된 요리인 듯하다. 오늘의 요리는 타이응우옌 대학교 International School에서 영어 선생님을 맡고 있는 내 친구 헤더가 도와주었다. 헤더가 해준 넴을 몇 번 먹는 적이 있었는데, 식당에서 사먹는 넴보다 더 맛있는 것이 였다!!!! 그래서 배우기로 결심! 앞으로도 종종 배우고 싶은 요리가 있다면 이야기하라고 가르쳐 주겠다고! 정말 친절한 나의 헤더! 재료 : 민트, 파, 고수(처음에 장 볼땐 고수인 줄 몰랐는데 씻다보니 고수의 ..
두둥 세번째 디즈니랜드를 가는 날이에요 첫번째도 도쿄 디즈니를 갔고 두번째는 홍콩 디즈니, 세번째는 도쿄 디즈니! 원래 디즈니씨 갈려고 했는데에~ 보경상이 디즈니 입문자니까 새벽 5시에 일어나소... 6시에 나왔소요... 팅팅 부은 얼굴로 마지막 나카메구로를 카메라에 담습니다 ... 안녕 나카메구로 다음엔 벚꽃피는 따뜻한 봄날에 올게 이 길따라 좌회전하면 빌리하우스 우리의 2박을 편안하게 책임져줘서 고마워용 누가봐도 알린덕후 ㅋㅋㅋ 설레이는 디즈니랜드 가는 길 마이하마역에서 내린 후 디즈니 오피셜 호텔 웰컴 센터에 가서 미리 체크인 하고, 디즈니랜드 티켓도 샀음 ! 운 좋다아 미키랑 미니랑 딱 예쁘게 나왔어 히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들어가자마자 앞에 미키 미니 도날드덕 데이지덕 다 있어 씹..
베트남 요리 만들기 2탄, 베트남 가정식 반찬 thịt bò xào [팃 보 싸오] 지난 번 넴 이후, 오랜만에 베트남 음식을 배웠어요. 그 동안 문화 수업때문에 비빔밥, 된장찌개만 주구장창 요리 했다는.. 오늘도 역시 같은 숙소에 살고 있는 베트남 직원에게 요리를 배웠답니다! 이번엔 다른 직원에게 배웠어요 히히 아침 9시에 함께 장을 보러 고우고우~ Rau muống [자우 무옹] 베트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 네이버 베트남어사전에 검색하면 '시금치 비슷한 야채'라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건가 ㅜ.ㅜ 1단에 5천동, 한화로 250원정도! 엄청 싸다! 오늘의 준비물, 자우 무옹 1단, 소고기 200g, 마늘, 소금, 후추, 피쉬소스(간장도 괜춘) thịt bò [팃 보]! 베트남어로 소고기, ..
도쿄 마지막 날이에욤 .. 그 전날 디즈니랜드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고 보경상이 혼자서라도 조식은 꼭 먹을거라구 .. 역시나 조식 신청 안 했으면 우리 쫄쫄 굶을뻔 겨우 일어나서 조식먹으러 메인 레스토랑에 갔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다른 식당으루 여기가 뷰 더 좋은 것 같은데 ??????? ?? 저기 밖에서 웨딩도 하더라고요 넘나 예뿐 것 쉐라톤에서 웨딩이라니 엄청 부자부자해야겠지 ? 일본식 계란말이 우히히 열심히 조식 퍼먹었어요 .. 맛있었습니다 레스토랑 나오는 길에 ~ 바가 있더라고요 .. 모닝알콜 ? ㅋㅋㅋ디즈니씨 화산이 엘베에서도 보인당 너무 설레설ㄹㅔ 나중에 저 화산 터질때도 보이겠구만 .. 로비에서는 디즈니씨가 훨씬 더 잘 보입니다 .. 디즈니랜드 신데렐라성은 아주 쪼그맣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