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B,
2021년이 되었다. 서른 한 살 이예빈이 되었다. 올해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기대되기도 하고, 2021년이 끝날 때 즈음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었을 지 궁금하기도 하고. 힘든 일이 많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뭔가 나이가 들수록 거창한 소망이 없어지는 것 같다. 그냥 지킬 수 있는 다짐을 하고 일상 속 소소한 것들에 만족을 하며 작은 행복을 자주 느끼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Anyway, 2021 will be beautiful. 어쨋든 2021년도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되기를. 집에서 쉬다가 심심한 보라돌이가 드라이브 하자고 해서 잠옷 바람으로 나갔다. 문양역 근처에 시골 갬성을 느끼러 드라이브를 갔는데, 갑자기 시골길에서 나타난 시바 한 마리.. 계속 따라와서 내려서 살펴봤는데...
해마다 12월 마지막 주에 했던 한 해 마무리를 이제서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온라인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가 끝났거덩요. 히히히. 2020년은 슬픈 일도 있었고 또 잘 극복해내서 다시 좋은 일도 있었고.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이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주변 사람 모두 건강히 무사하게 잘 넘겨서 다행입니다. 2020년 1월. 2020년 새해 첫 날은 엄마랑 이모랑 훈똥이랑 함께 일출을 보러 갔지이. 인제 씨는 어디서 모해찌????? 기억은 안 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일출보는 게 당연하게 느껴졌는데. 올해는 아무것도 못 했네요. 오아아..나 이때는 앞머리..라는 게 있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1월에는 엄마랑 데이트도 많이 했구나아. 새롭게 시작한 테니스라는 운동은 2020년 나의 활력소가 되어 주..
안녕하세요. 2020년의 마지막 일기라니.. 특별할 줄 알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버린 서른이에요. 이상하게 20대들이 나를 보며 30대라고 해서 20대와 다를게 없다고 다들 이야기하는데. 흐으으음. 정작 본인도 30대의 특별함을 못 느끼고요?! 서른의 마지막 일기예요. 올해도 저한테 관심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결혼하고 육아일기까지 쓸 때까지 함께 해 주세요. 연말을 맞이하여 머리 색깔을 바꿔 보았어요. 매번 톤다운만 하다가~ 그냥 블랙으로 컬러체인지. 올블랙이에요. 올해의 업적 중 하나. 1급으로 승급. 꺅~ 드디어 우리 애기가 다 컸어요. 차문 여니까 조수석에서 날 반기고 있는 꽃다발. 누가봐도 보라돌이가 사 준 꽃다발. 이번엔 메시지카드까지^^.. ㅎㅎㅎ... 알겠어요.. 사는 동안 계속 ..
날씨가 추워요. 모두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고 있네요. 집밖은 위험해요.. 모두 건강하게 2020년 마무리하자고요..차 산 지가 언젠데 ^^.. 차 산 줄 몰랐다고 이제서야 선물 보내는 인뚜~ 잘 쓸게 친구야 💙 앞산에서 현짱이랑 유노윤효랑 점심 데이트, 다행이다. 코로나 더 심해지기 전에 만나서. 현짱 졸시 끝난 기념, 그리고 유노윤효 힘내라고 만나서 에너지 충전 🥰 여기는 노이식당. 바질페스토 맛집.. ㅎㅎㅎㅎ 그리고 커피플라자, 다들 내 입맛은 건강한 입맛이라고. 나는 초코초코 🍮🍫보다 구수한 게 좋더라 🥜🌰목걸이 닦다가 갑자기 목걸이 줄이 끊어졌고요..? 수리비 47000원 실화냐.. ㅎㅎ..... 이틀 연속 현짱 만난 날, 왜 조조칼국수 사진이 없지? 조조칼국수 먹고 라겟..
일기 밖에 안 쓰는 개인 블로그에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 수가 100이 넘어가는 나날들이 계속 되면.. 아 내가 일기를 게을리하고 있구나라는 걸 실감하며 죄책감을 느낍니다. 죄책감에 시달려 일기 쓰러 왔습니다..ㅎ 이제 2020년도 한 달이 채 안 남았네요. 더 부지런하게 살게요!!!!!!!!!!! 테니스장에 핑크 공주가 있다면..? 나의 핑크와 지용이의 핑크 합세!!!!! 게다가 갑자기 사장님이 공바구니도 핑크색으로 바꾸셨다 ㅎ.. 왜 우리 따라하세요...? 아.. 진정 방학을 즐기지 못하는 자들이여..ㅎ 방학에 워크숍 웬말이냐.. 근데 전자현수막 너무 얼탱이 없었음ㅎ.. 올해 예산도 많이 남았을텐데 다들 어디에 퍼 부으시는지...? 달다구리 오브너 케이크가 땡기는 날엔 살포시 보라돌이 카톡에 혼잣말인척..
매년 생각하는 거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작년엔 무슨 옷을 입었는지.. 무슨 가방을 들었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요즘 결혼식도 많아지면서 캐쥬얼 말고 클래식 백을 구매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좋아하는 브랜드인 툴리파리에서 겨울에 데일리로 들 수 있는 가방을 구매했다. 인스타로 20 F/W 새로운 디자인을 보자마자 아.. 이건 사야해.. 라고 바로 꽂힌 제품. 툴리파리 마리백. 블랙컬러랑 크로크 와인이랑 고민하다가 덜렁 대는 성격인 내가 막 들고 다녀도 스크래치 나지 않는 가방이면 더 좋을 것 같아서 크로크 와인으로 결정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다. #내돈내산 내가 돈 주고 산 후기. 이번에는 툴리파리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더블유컨셉에서 구매했다. 2만원 쿠폰이 있어서 더 저렴하게..
10월에 이마트 와인 장터가 있었는데, 요즘 홈플러스에서도 와인 장터가 진행중이다. 요즘 캠핑을 다니면서 데일리 와인들을 2병씩 들고 가는데, 와인잔을 가지고 다니기엔 와인잔 캐리어가 없어서 고민하던 중에 리델 오 투고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요즘 캠핑 대란이라서 그런지 품절이라 해외구매대행을 해야 할 정도였다.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다가 7월에 리델을 사면 펜폴즈 쿠눈카힐을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혜자스러운 패키지가 나왔었는데.. 요즘도 연말이라 다시 나오는 듯 했지만 펜폴즈에서 주는 잔보다 바로사잉크에서 주는 잔이 더 림이 좁은 와인잔이다. 게다가 가격도 꽉찬 1만원대라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홈플러스로 달려갔지요. 수도권에서는 이미 행사 패키지가 나오자마자 와린이들이 예약 구매로 다 쓸어갔다던..
11월도 절반이 지나간 오늘. 그동안의 일상들을 정리하러 왔어요. 바빠서 뭘 많이 못 할 줄 알았는데. 그럴까 봐 더 체력 쓸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시간을 보낸 것 같기도 하고. 사진이 115장이나 되네요. 더 부지런하게 인생을 즐길게요. 11월 초까지만 해도. 반팔 니트가 가능했는데요. 이젠 패딩 꺼내 입어야 할 만큼 춥네요. 봄학기에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100강 찍었던 거 생각나요?^^ 그때 수업을 들었던 중국 학생이 이번 학기에 드디어 한국으로 입국했어요. 나를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고 직접 찾아와 팔찌 선물도 주고 갔어요. 달빛을 담은 팔찌라던데.. 나 달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고...? 힝 231호에 푸들이 등장했어요. 너무 귀여워서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자나. 서제니 🤎 오랜만에 태국 ..